5급 공채 2차 합격자 29일 발표…면접설명회 사전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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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2차 합격자 29일 발표…면접설명회 사전접수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11.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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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합격자, 11월 29일 18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발표
11월 30일 합격의터 독서실서 ‘무료 면접설명회’ 열어

올해 면접설명회 직렬별 소규모로 진행…오늘부터 접수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5급 공채 1차시험이 연기되면서 단계별 시험일정이 모두 차례대로 밀리는 등 어렵사리 진행된 2차시험도 마침내 종점에 다다르고 있다.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 선발시험은 최종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합격자 발표의 시곗바늘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올해 5급 공채 2차와 외교관후보자 최종 합격자 발표는 30일(월) 예정돼 있다. 하지만 예년의 관례대로 하루 전인 29일(일)에 발표될지 관심이 쏠렸다. 29일이 공교롭게도 일요일이기 때문에 과연 이날 합격자를 발표하겠느냐는 것이다.

이번 발표와 관련 인사혁신처는 29일이 일요일이라 하더라도 관례대로 하루 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29일 이날은 5급 공채 2차와 외교관후보자 최종 합격자 발표가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발표를 앞둔 수험생들은 관련 커뮤니티에 합격을 바라거나 불안한 마음을 담은 글들을 올리며 발표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이다.

“합격하는 꿈을 많이 꾸는데 꿈대로 됐으면 좋겠다” “혹시 붙으면 어떻게 하지?” “그날 문득 합격 문자 오면 엄청나게 행복할 듯” “스트레스받아 소화가 안 돼” “20살 이후로 시험발표가 이렇게 긴장되는 건 처음이다. 시험을 보기 전보다 더 떨린다.” “밤에 잠들면서도 긴장된다” “맨정신으로는 합격자 명단을 못 볼 것 같다” “심장 박동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등의 심정을 표출하고 있다.

이번에 일반행정에 응시한 이모(28) 씨는 “올해 조사방법론에서 답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해 희망을 내려놓고 있다”면서도 “한편으론 행운의 여신이 도와줘 합격했으면 하는 바람도 간절하다”며 합격에 대한 소망을 내심 감추지 않았다.

재경직에 응시한 김모(24) 씨는 “경제학이 예상치 못한 문제로 당혹스러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 있다”며 “이번 경제학에서 어느 정도 점수 편차가 없이 나온다면 예상보다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선택과목은 편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선택 과목별 출제난이도에 따라 수험생 간에 점수 차이가 발생하고, 수험부담이 적고 유리한 특정 과목에 편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선택과목이 합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수험생들의 비판이 잇따라 제기된 데다 선택과목 편중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 올해 선택과목 간의 점차 차이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는 선택과목보다 필수과목에서 얼마나 좋은 점수를 얻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행정에서는 경제학과 행정법이, 재경에서는 경제학이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5급 공채 최종선발예정인원이 310명(행정 249명, 기술 61명)이므로 이번 2차 합격자는 400명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급 공채 2차 합격자 발표 다음날인 9월 2일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 법률저널 주최로 열린 무료 면접설명회에 2차 합격자 약 400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지난해 5급 공채 2차 합격자 발표 다음날인 9월 2일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 법률저널 주최로 열린 무료 면접설명회에 2차 합격자 약 400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한편, 이달 30일 오후 6시 2차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합격자들은 본격적인 면접 준비에 돌입한다. 2차 합격자들은 2차 합격의 기쁨을 뒤로 한 채 최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앞으로 약 3주 동안 면접에 ‘올인’하게 된다.

올해 면접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집단토의가 없어질 전망이다. 앞서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면접시험도 종전과 달리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집단토의는 시행하지 않았다.

집단토의가 생략되면 직무역량과 공직가치의 면접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직무역량 면접(70분)은 우선 과제 검토‧작성시간이 30분간 주어진다. 그룹 내 응시순서에 따라 별도의 장소에서 제시된 관련 과제들을 개별 분석 후 개인발표문 및 개별면접과제를 작성한다.

이후 개인발표 및 개별면접이 총 40분간 진행된다. 개인발표는 ‘개인발표문’ 발표 후 면접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으로 이루어진다. 개별면접은 ‘개별면접과제’에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전문지식 등을 평가한다.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적격성에 대해 공무원임용시험령에서 규정한 5개 평정요소별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공직가치·인성 면접의 시간도 총 70분이다. 직무역량 면접과 마찬가지로 과제 검토‧작성(30분) 후 개별면접(40분)이 진행된다. ‘개별면접 과제’에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공직가치 및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도덕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올해 면접 대상자도 약 1.3배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면접에서 상당수 탈락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면접 부담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은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의 면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면접설명회를 개최한다.

면접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안이 크고, 면접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법률저널은 2006년부터 이 분야의 전문가와 합격생 등을 초청해 무료로 면접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5급 공채 2차 합격자들은 발표 다음 날 열리는 법률저널이 주최하는 ‘무료 면접특강’에서 면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곧바로 스터디를 구성하고 면접 준비에 돌입하게 되는 게 하나의 관례로 굳어졌다. 지난해도 전문건설공제공합(보라매병원 맞은편)에서 열린 면접설명회는 2차 합격생 약 400명이 참여, 면접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올해 면접설명회는 예년과 달리 소규모로 하루에 3차례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회차별 40명 내외의 소규모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시간을 나눠 소규모의 직렬별로 진행하므로 면접설명회가 더욱 알차고, 스터디 구성 등 합격자 간의 정보 교환도 더욱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면접특강이 무료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참석자에게 그동안 기출문제를 담은 면접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무료 면접설명회는 참여 신청을 하셔야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신청은 24일 현재 접수 중이며 합격자 발표 후 합격자를 확인 후 선착순으로 입장하게 된다. 따라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미리 서둘러 신청해 두는 것이 좋다.

이날 면접설명회 참여자 가운데 응시표소지자에게는 후원하는 은행에서 행운의 2달러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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