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직업기초능력평가(91) / 의사소통능력_세부내용의 일치(심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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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직업기초능력평가(91) / 의사소통능력_세부내용의 일치(심화4)
  • 황성욱
  • 승인 2020.11.24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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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해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에 요구되는 것을 측정한다. 기업은 직무분석자료, 인적자원관리 도구,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 특화자격 신설, 일자리정보 제공 등을 원하고 기업교육훈련기관은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기를 원한다. NCS는 능력 있는 인재를 개발해 핵심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필요하다. 국가는 2013년부터 '능력중심사회를 위한 여건 조성'을 핵심 국정과제로 확정해 공공기관 등에 활용하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유비온>의 도움으로 ‘NCS 코너’를 마련, 연재하기로 한다. - 편집자 주 -

와우패스잡 취업적성연구소 황성욱 연구원(affectus@ubion.co.kr)

1. 의사소통능력_세부내용의 일치(심화4)

세부내용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다. 문단별 주제를 파악하고 주제를 받쳐주는 세부내용의 관계를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첫째’, ‘둘째와 단어는 글의 주제를 설명하는 세부내용의 나열 순서를 안내해주므로, 이를 기준으로 구조를 파악하는 방법이 용이하다. 주제와 세부내용의 연결 구조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세부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제시문과 선택지를 이해하는 데 더 효과적임을 고려하여 제시문을 해석해가면 해당 유형의 독해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2. 문항 예시

1~2. 다음 글을 읽고 이어지는 질문에 답하시오.

잡초는 사람의 생활권 안에서 자연적으로 돋아나는 식물을 통틀어 가리키는 것으로 생물학적 분류는 아니다. 어떤 식물종이든 사람이 원하지 않는 장소에서 돋아나면 잡초, 같은 식물종이 깊은 숲속 사람의 생활권 밖에서 자라면 들풀이라고 부른다. 잡초는 강인한 생명력에 대한 은유로 자주 사용되는데 이는 다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잡초의 줄기에는 탄성이 있고 튼튼한 섬유조직으로 싸여 있다. 땅 위로 솟은 부분이 꺾여도 뿌리에는 상처가 없으므로 물과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고, 이들의 통로인 관다발도 무사하다면 점차 회복되어간다.

둘째, 성장점이 많다. 성장점이란 세포를 분열시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몸을 키워나갈 수 있는 부위를 뜻한다. 식물은 보통 위로 뻗어나가며 성장하는데 이는 성장점이 싹이나 줄기의 끝에 있기 때문이다. 잡초 중에는 줄기 밑부분에도 성장점을 지닌 것들이 있다. 밟혀 뭉개진 식물의 끝부분에 상처가 나도 하부 성장점에 상처가 없다면 그곳에서부터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 줄기가 부서진 경우에도 잎이 달리지 않은 부분에서 물리적 자극을 받아 싹을 내면서 새로운 복제품이 자라나기도 한다. 이런 싹은 막눈이라고 지칭하여 보통의 환경 자극으로 발아하는 싹과 구별한다. 잡초 중에는 막눈을 쉽게 만드는 성질을 가진 것이 많다.

야채의 종자나 모종 중에는 심어도 잘 자라지 않는 것들이 있다. 원예용 화초도 그렇다. 이런 식물은 대부분 종자를 뿌리는 시기, 물이나 비료를 주는 방법 등이 정해진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조건은 사람의 손을 거쳐야 조성되는 환경으로, 자연적 조건에서는 성립하기 쉽지 않다. 한편 잡초는 싹을 틔우고 순조롭게 자라갈 환경의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편으로, 조건만 맞다면 콘크리트 틈에서도 싹을 틔울 수 있다. () 원예용 화초나 야채가 종자를 만들 때는 화분을 옮겨줄 곤충이나 수분(가루받이)을 해줄 사람이 필요한 반면 잡초는 화분을 옮겨주는 곤충이 많거나 동일개체 내에서 수분을 하는 자가수분이 가능한 종류가 많기 때문에 번식 조건 역시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

잡초가 발아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흙속에서 잠자고 있던 종자가 발아하는 경우이다.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나 흙속에는 많은 종자가 포함되어 있다. 종자는 온도, , 빛 등의 환경 상태를 감지하다가 생육에 적당한 환경이 조성되면 싹을 틔운다.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 경우 휴면 상태로 수십~수백 년도 견딜 수 있다. 집을 헐거나 도로공사를 하며 흙이 일구어지면서 휴면 상태인 종자의 환경이 바뀌어 발아가 진행되기도 한다. ()

둘째, ‘땅속줄기라는 부분에서 싹이 나오는 경우이다. 식물 중에는 지상으로 뻗은 줄기뿐 아니라 땅속으로 뻗은 땅속줄기를 가진 것이 있다. 땅속줄기는 지상줄기와 마찬가지로 물과 영양분을 통과시키는 기관인 관다발과 잎이 달리는 부위인 마디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가 잡초를 뽑거나 하여 일부가 파괴되어도 땅속줄기는 재생할 수 있다. 따라서 생육에 적당한 환경이 마련되면 마디에서 싹을 내어 다시 자라난다. () 이렇게 잡초는 흙속에 남아 있던 땅속줄기에서 발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셋째, ‘알눈이라는 구조에서 싹을 틔우는 경우이다. 알눈은 잎이 달린 부분에 만들어진 조그만 공 모양의 기관으로, 식물에서 가볍게 벗겨져 떨어지면 종자처럼 발아할 수 있다. 흙속에 잡초의 알눈이 포함되어 있을 때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발아하는 경우가 있는데, 알눈은 어미 식물의 일부가 비대해서 생기는 것이므로 알눈에서 발아하는 것은 어미와 같은 유전자를 가진 복제품인 셈이다. ()

1. 다음 중 제시문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모두 고르시오.

. 잡초와 들풀은 생물학적 분류에 의하여 구분된다.

. 잡초가 생육하기에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면 잡초의 마디에서 싹이 돋을 수 있다.

. 짓이겨진 잡초가 다시 성장하는 경우 성장점의 위치가 원인일 수 있다.

. 잡초와 야채, 원예용 화초 중에서 성장점이 가장 적은 식물은 원예용 화초이다.

. 알눈과 막눈은 어미 식물의 일부가 비대해져서 생기며, 어미 식물의 유전자를 가진 복제품을 자라게 한다.

① ㄱ,

② ㄴ,

③ ㄱ, ,

④ ㄴ, ,

⑤ ㄷ,

정답

해설

. () 5문단에 의하면 잡초는 생육에 적당한 환경이 마련되면 마디에서 싹을 내어 다시 자라난다.

. () 2문단 중반부에 의하면 줄기 밑부분에도 성장점을 지닌 잡초들이 있고, 밟혀 뭉개진 경우라도 하부 성장점에 상처가 없다면 그곳에서 다시 성장할 수 있다고 하였으므로, 성장점이 하부에 위치하는 경우 상부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다.

. (×) 1문단에 의하면 잡초는 사람의 생활권 안, 들풀은 생활권 밖에서 자라는 식물을 가리키는 것이며 생물학적 분류는 아니라고 언급한다.

. (×) 2문단에서 잡초는 성장점이 많다고 설명하고, 3문단에서는 잡초에 비해 야채와 원예용 화초의 생육 조건은 까다로운 편이라고 설명하지만 원예용 화초의 성장점이 가장 적다는 언급은 제시문에서 찾을 수 없다.

. (×) 4문단에 의하면 알눈은 어미 식물의 일부가 비대해져서 생기는 기관이지만, 막눈을 설명하는 2문단에서 막눈 역시 어미 식물의 일부가 비대해져서 생긴다는 언급을 찾을 수는 없다. 따라서 옳지 않은 해석이다.

2. 제시문의 ~<보기>의 문장이 삽입되기에 가장 적절한 위치는?

<보기>

이 경우 성장에 방해되는 식물이 주변에 적기 때문에 오히려 생존에 유리할 수 있다.

① ㉠

② ㉡

③ ㉢

④ ㉣

⑤ ㉤

정답

해설

() 괄호의 앞에서 콘크리트 틈에서 싹을 틔운 잡초에 대해 언급한다. 틈에서 자라는 잡초의 주변이 콘크리트임을 감안할 때 주변에서 성장하는 식물이 적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괄호의 앞뒤 문장을 보면 상부가 다쳐도 하부에 상처가 없거나, 줄기가 다쳐도 다른 부분에서 막눈이 자랄 경우 재생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주변 환경을 짐작할 만한 특정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괄호의 앞에서 흙이 일구어지면서 환경이 바뀌어 발아한 종자에 대해 언급한다. 일구어진 흙 속의 다른 종자들의 발아 여부를 단정하기 어려우므로, 주변에 식물이 적은 환경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

(×) 괄호의 앞뒤 문장은 땅속줄기의 발아에 대해 설명한다. 생육에 적당한 환경이 마련되었을 때 발아한다고 하였으나 주변 식물이 적은 환경이라고 짐작할 단서는 찾을 수 없다.

(×) 괄호의 앞 문장에서 알눈의 발아에 대하여 설명하나, 해당 환경에서 주변 식물이 적으리라 짐작할 단서는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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