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불안 해소‧따뜻한 법치 실천 ‘법무보호복지의 날’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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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불안 해소‧따뜻한 법치 실천 ‘법무보호복지의 날’ 열려
  • 이성진
  • 승인 2020.11.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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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4일 기념식 가져

법무부(장관 추미애)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신용도)이 지난 4일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2020 법무보호복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법무부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06년부터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을 진행했고 2019년부터 ‘법무보호복지의 날’로 행사명을 변경, 개최하고 있다.

‘당신 덕분에, 다시 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번 행사는 출소자들이 범죄자라는 낙인으로 인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배려와 사랑으로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며 출소자의 안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자 인터뷰 영상 시청과 유공 자원봉사자 포상, 공단의 법무보호사업 지원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4일 경북 김천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본부에서 열린 ‘2020 법무보호복지의 날’ 행사에서 슬로건인 ‘당신덕분에, 다시한걸음!’ 피켓을 펼쳐 보이고 있다. 아래 사진은 정부포상 수상자들. / 사진: 법무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공단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충북지부 오흥배 법무보호위원 등 6명이 정부포상을, 이규호 법무보호위원 등 25명이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구체적으로는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장관 표창 25명, 자랑스러운 법무보호인상 6명이다.

26년간 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출소자 취업지원, 생활안정지원 등 출소자의 자립을 통한 재범예방에 헌신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공단 충북지부 오흥배 위원은 대신정기화물 대표자로서 A 출소자를 본인의 사업장에 채용,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등 출소자 45명을 직접 채용하며 포용의 마음을 실천했다는 평가다. 특히 오 위원의 가족은 자녀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법무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

이날 시상식에서 오 위원은 “출소자를 지원하면 늘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선친께서 실천한 선행을 본받아 그 길을 묵묵히 따라가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범죄 불안 해소’와 ‘따뜻한 법치의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출소자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갱생보호대상자의 성공적 사회복귀 지원 및 재범방지 활동을 통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개인 및 공공의 복지를 증진하고자 설립된 조직이다. 1961년 갱생보호회 설립, 1995년 한국갱생보호공단 설립, 2009년 현 명칭으로 변경됐다.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은 1970년대 팝가수 토니 올란도의 실화를 바탕으로 부르는 ‘오래된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라는 팝송에서 힌트를 얻어 2004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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