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만들기 프로젝트 kds (80)
상태바
경찰 만들기 프로젝트 kds (80)
  • 심정식
  • 승인 2020.11.02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정식 경독사 [경찰독학사관] 스파르타 신림경찰학원 원장

이번 칼럼은 2020년 1차 경찰공무원 합격수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각자 공부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합격생의 공통분모인 성실함은 모두 같다고 봅니다. 각 과목별 공부방법을 참고하시고 향후 경찰시험대비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2020년 1차 서울청 합격한 주현우입니다.

어떻게 보면 짧지만 길었던 1년이란 수험 기간 동안 제가 느낀 점과 도움이 될 만한 글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경독사의 엄숙한 공부 분위기와 원장님의 파이팅 넘치는 조언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많은 공시생을 봐왔던 원장님인지라 각각 수험생들이 어떤 방향으로 가면 올바르게 갈 수 있을지 누구보다 잘 아시는 거 같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원장님을 믿고 따라갔던 것이 저로서는 올바른 길이었습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경찰공무원은 정말 머리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경찰이 될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속박할 수 있는 의지와 조력자인 원장님만 있다면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필기과목 커리는 모든 사람들이 다르니 과목별로 너무 디테일한 방법들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들은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1. 계획에 집착하지 말라.

모든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면서 각자의 계획을 짧게 혹은 길게 세울 텐데 자신의 계획을 모두 지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계획은 열의를 가지고 공부를 하기 위한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오늘 한국사 근대사 경찰학 생활안전 파트가 계획이었다면 한국사를 끝냈지만 경찰학을 못 끝냈다 치면 굳이 경찰학 공부를 앉아서 시간을 채우면서 하는 게 아니라 밥 먹고 운동하는 시간에 사진을 찍어서 본다든지 머릿속으로 모르는 것을 글로 적어보면 더욱 효과적이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더욱 잘 체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장시간 앉아서 본다고 모르는 것이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마냥 열심히 앉아서 하지 마시고 유연하게 공부를 하시면 더욱 효과적인 학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2.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자.

정말 많은 분들이 타이머에 적힌 시간을 보고 자신의 순공 시간이라 착각을 합니다. 만약 본인의 컨디션이 아침에 제일 좋다면 아침 이후의 공부시간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어떻게든 아침과 같이 공부를 할 수 있는 집중력을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힘들게 하는 공부시간을 줄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아침같이 공부를 한다면 하루에 7시간만 공부를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신 그동안은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많은 방법들이 있겠지만 자신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낮잠이라면 남들이 밥을 먹는 시간에 조금 먹고 점심시간에 빨리 자야 남들처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 순공시간은 평균 6~7시간이었습니다.

3. 생각 없이 그냥 하라.

매일 아침 일어나 밥을 먹고 생각 없이 책상에 앉으세요. '이 짓을 몇개월 동안 어떻게 계속하지?' '이 길이 맞는 걸까?' 등등 이런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당연히 공부를 하다 보면 여러모로 회의감이 많이 들 텐데 다 이겨내고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모순되게도 하여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경찰이 되어서 제복 입은 모습을 상상해라? 저는 그런 생각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당장 불투명한 미래에 그러한 생각을 하다 보면 인생이 공허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심지어 가끔씩 보는 유튜브에서도 경찰 관련 영상이 뜨면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냥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일주일이고 한 달이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냥 하시길 바랍니다.

4. 필기는 아무것도 아니다.

필기는 입장권입니다. 필기는 1.5배수로 붙어도 됩니다. 어차피 체력에서 다 뒤집힙니다. 필기 1.5배수 체력 45점이면 단번에 합산 0.5배수 안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 체력을 소홀히 하다가 떨어진 분들을 정말 많이 봐왔습니다. 저는 절대로 그렇게 되기 싫었죠. 그래서 저는 하루도 빼지 않고 맨몸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부하신다고 오래 앉아있는 분들이 많은데 꼭 코어운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오래갑니다. 팩트는 최종 합격하면 자기보다 필기 잘 본 사람보다 공부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전략을 짜는 것도 공부니까요. 너무 필기에 집착하지 마시길...

5. 전략적으로 접근하자.

시험이 다가오면서 많은 분들이 필기노트를 그냥 읽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마냥 적혀있는 글자를 읽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인 공부방법입니다. 전략적으로 공부를 해서 앉아서 책을 보는 공부시간을 줄이시고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독파할 것인가에 시간을 투자하세요. 어차피 여러분들이 푸는 모의고사에 쉬운 부분이 어려운 부분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쉬운 부분은 모의고사를 많이 풀게 되면 필기노트를 굳이 안 봐도 외워집니다. 그런 부분이 뭔지 파악하고 과감하게 배재를 할 줄 아는 것도 실력입니다. 그런 부분이 여러분의 강한 파트인 거죠.. 즉 모든 분들의 강한 파트입니다. 합격을 하려면 남들이 소홀히 하는 부분들을 시간 내어서 보신다면 쉽게 몇 사람은 젖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경독사”를 검색하시면 경찰시험에 관한 많은 정보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경찰시험관련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상담 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