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1-25 11:17 (수)
“나는 이렇게 PSAT 합격했다” 우수 합격자의 공부법-② 자료해석
상태바
“나는 이렇게 PSAT 합격했다” 우수 합격자의 공부법-② 자료해석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0.10.28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해석 고득점 하려면 ‘속도’와 ‘정확도’ 높여야
노력과 시간 투자한 만큼 점수 향상 뚜렷한 과목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PSAT(공직적격성평가)은 5급 공채, 입법고시,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공직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나는 첫 번째 관문이다. PSAT은 지원자가 공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 자질 등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세간에는 ‘노력’보다 타고난 ‘적성’이 중요한 시험이라는 평가가 널리 퍼져있다.

특별히 공부를 하지 않아도 고득점을 하는 소위 ‘PSAT형 인간’이라고 불리는 수험생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다는 시험이라는 의견은 맞지 않다는 게 정답일 것 같다.

5급 공채, 입법고시 등의 수석 합격자 중에서는 PSAT형 인간도 있지만 처음에는 합격권과 거리가 있는 성적을 받았지만 약점을 극복하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점수를 크게 향상시키고 합격까지 거머쥔 이들도 많기 때문이다.

내년 시험을 앞두고 PSAT을 처음 준비하거나 성적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고민하고 있을 수험생들이 PSAT의 벽을 넘어 2차시험이라는 본선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수 합격자들의 PSAT 공부 노하우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수 합격자들 “자료해석은 가장 점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과목” 입 모아

자료해석은 숫자나 계산에 약한 수험생들이 접근을 두려워하는 과목이다. 하지만 5급 공채, 입법고시 등에서 좋은 성적으로 합격한 많은 우수 합격자들은 오히려 자료해석은 적절한 방법만 찾으면 오히려 가장 크게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과목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5월 16일 2020년 5급 공채 1차 시험이 치러진 잠실고등학교 시험장.
지난 5월 16일 2020년 5급 공채 1차 시험이 치러진 잠실고등학교 시험장.

지난해 5급 공채 일반행정직 수석을 차지한 박인혜씨에게도 자료해석은 가장 자신이 없는 과목이었다. 2018년 1차시험에서 탈락한 가장 큰 원인도 자료해석의 부진이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박씨는 “자료해석은 다른 모든 과목 중에서 가장 성적을 올리기 쉽고 또 성적을 올린 사람이 많은 과목”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자료해석 점수를 올리기 위해 기본강의를 들으며 기본적인 풀이 방법을 익혔다. 이후에는 스터디를 통해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모의고사를 다양하게 풀어보면서 풀이 방법을 습관화했다. 작은 계산 실수를 줄이기 위해 연산연습도 병행했다. 초반에 매일 조금씩 푸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좀처럼 성과가 나지 않자 반나절 가량을 연산연습에만 몰두했다.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연습을 했더니 숫자가 익숙해지면서 계산 속도와 정확도가 상승했다. 이후로는 다시 조금씩 반복해 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1차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역량을 분석한 지난해 5급 공채 일반토목직 수석 합격자 이민기씨는 자료해석이 다른 과목보다 점수를 가장 잘 올릴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 자료해석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스터디를 통해서 꼼꼼하게 기출문제 분석을 하고 스터디원들과 풀이 방법을 공유했으며 전국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읽혔다. 그는 “당시 모의고사 성적이 계속 저조했지만 결과적으로 본 시험에서는 합격할 수 있었다. 방향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지 말고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씨는 많은 모강 문제를 풀며 계산 속도를 끌어올렸고 그 과정에서 선지 구성 방법에 규칙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를 최대한 빠른 시간에 문제를 푸는 요령으로 활용했는데 예를 들면 ㄱ, ㄴ, ㄷ, ㄹ 문제에서는 반드시 1부터 확인하지 않았고, 1, 2, 3, 4, 5 문제에서는 가장 어려워 보이는 선지부터 계산하는 등의 방식으로 연습했다. 계산문제도 쉬는 시간마다 풀었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자주 실수하는 계산을 점검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료해석 성적을 끌어올렸다. 또 하루에 4세트의 모강을 풀면서 실제 시험 종료 시간인 18시까지의 집중력과 체력을 대비한 것도 이씨의 PSAT 고득점 노하우 중 하나다.
 

입법고시 일반행정직 수석과 5급 공채 교육행정직 합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문정원씨에게도 자료해석은 ‘극적으로 점수가 향상된 과목’이었다. 그는 “자료해석은 계산의 속도, 정확성만 끌어올려도 20점 이상 오를 수 있는 과목”이라고 말했다. 이에 계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었고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깔끔하게 문제를 풀며 시험 시간에 집중력을 잃지 않는 연습을 했다.

그는 “복잡하고 어려운 야구 OPS 문제나 상황판단형 문제, 표-차트 변환형 문제는 처음부터 건드리지 않고 넘겨서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고자 했고 특히 25문항인 민간경력자 기출문제를 연달아 3세트 풀면서 빠르게 풀되 전부 다 맞는 것을 목표로 삼아 정확성 및 속도를 높이는 연습을 했다”고 자신의 자료해석 공부 노하우를 전했다.

문씨에게는 다른 수험생들과 다른 독특한 계산능력 향상 팁이 있었는데 바로 ‘계산 알람 앱’이다. ‘(73*8)+202=?’과 같은 계산 문제 5개를 풀어야 시끄러운 알람을 끌 수 있는 앱인데 문씨는 이 알람 앱을 2년 이상 일상생활 습관으로 활용하며 잠을 깨는 효과와 암산 연습을 매일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꾸준히 알람 앱을 사용하면서 계산능력 향상을 느꼈고 자료해석 풀이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자료해석이 다른 과목보다 점수 상승이 쉬운 이유에 고득점의 해답이 있다”

이처럼 많은 우수 합격자들이 자료해석은 가장 점수 향상이 쉬운 과목이고 실제로도 큰 폭으로 점수가 올라가기도 했다고 말하는데 왜 자료해석은 이런 특성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5급 공채 일반기계 수석을 거머쥔 장동수씨는 그 이유를 “표나 그래프의 패턴과 공식의 패턴, 실수 유도 패턴이 정형화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이들 패턴을 종류별로 정리해 몸에 익히면 자료해석의 점수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

장씨는 “표나 그래프의 패턴 숙달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단위, 연도, 어떤 부분을 보면 계산량을 줄일 수 있는지”라고 조언했다. 이어 “표나 그래프의 하단에 ※표시로 주어지는 공식 패턴은 사칙연산 수준에서 정형화돼 있다. 하지만 의회로 이 공식들을 해석하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은 공식을 간단한 문자로 치환해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씨의 경우 공식이 복잡해 변환이 어려운 경우 A, B 등의 간단한 문자로 치환해 해석해봤는데 의외로 이 방법이 공식을 간단히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줬고 나중에는 치환하지 않고도 공식장악력을 높일 수 있게 해줬다고 전했다.

실수유도 패턴과 관련해서는 비슷한 단어의 사용, 누락된 연도의 사용, 알 수 없는 정보 등을 언급했다. 그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리 어떤 실수가 나올 수 있는지 전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실수한 패턴을 별도의 노트에 정리해 반복 암기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재경직 수석 합격자 최윤희씨의 ‘오답 수첩’도 비슷한 효과를 내는 자료해석 공부 노하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씨는 모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오답 수첩을 만들어 모의고사 한 회당 한 페이지씩 백분위, 푼 문제 중 정답률(I85% 이상 목표), 잘못 해석한 표, 문제를 더 빨리 풀 수 있었던 아이디어, 실수했던 내용 등을 정리했다.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이 수첩을 다시 읽어보며 바로 떠오르지 않았던 아이디어를 상기하고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5급 공채 지역 모집 서울시 수석을 차지한 김세환씨는 ‘정확도’와 ‘속도’를 나눠 각각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신만의 비법을 소개했다. 김씨는 그 중에서도 속도보다 정확성에 더 비중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내가 푼 문제들의 정답률이 85%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왔는데 그런 노력을 지속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속도 역시 개선됐음을 느꼈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반대로 속도에만 집중하면서 문제를 풀면 정답률은 오히려 하락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씨는 빠르게 암산을 하면 실수가 나왔기에 실전에서는 암산도 거의 하지 않으며 정확도를 높이려 애썼다.

그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양적 지속시간’과 ‘질적 강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봤다. 먼저 양적 지속시간의 경우 한 번에 40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 45문제, 50문제 등 푸는 양을 조금씩 늘려가며 ‘PSAT 체력’을 길렀다. 이때도 문제의 정답률은 85% 이상으로 유지했다.
 

집중력의 질적 강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에 몰입해 침착하게 문제를 처리하는 심리적 항상성이다. 김씨는 문제를 푸는 장소와 시간대를 다양하게 바꿔보면서 환경적 변화에 관계없이 85% 이상의 정답률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의도적으로 추운 환경, 건조한 환경, 더운 환경을 조성해서 문제를 풀면서 다양한 변수에도 정답률을 유지하는 훈련을 미리해볼 것을 추천했다.

이 외에도 심리적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려운 세트를 만나든 쉬운 세트를 만나든 처음 한 바퀴를 풀 때는 항상 1페이지에 있는 2문제 중 쉬운 1문제만 푸는 ‘의무적 넘기기’를 했다. 순서대로 문제를 푸는 사람의 경우 실전에서 어려운 세트를 만나는 경우 어려운 문제들을 넘기면서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쉬운 세트에서도 항상 ‘의무적 넘기기’를 했다면 평소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되므로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으로 속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계산연습을 통해 피지컬을 높이는 방법과 빠른 표 해석을 통해 필요한 계산만을 수행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중에서 표 해석과 관련해 “계산을 피할 꼼수를 찾으라는 게 아니고 표가 전달하는 정보가 어떤 내용인지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처음 보는 낯선 형태의 표에 대한 적응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표의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무작정 계산을 시작하는 것을 가장 피해야 한다”며 “나는 표 해석 능력을 기르기 위해 구할 수 있는 모든 연도별 기출들을 풀고 문제들을 정밀 분석했다. 특히 주어지는 자료양이 절대적으로 많은 입법고시 문제들을 여러 번 풀고 분석하고 나서 5급 문제들을 풀 때 표 해석이 한층 수월해짐을 느꼈다”는 수험팁을 전했다.

한편 2021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습 선발시험, 국가직 7급 공채 대비한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의 일정이 시작됐다. 올해는 독학으로도 합격할 수 있는 PSAT을 목표로 총 3단계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12월 26일까지 총 10회차로 진행되는 1단계 앵콜 전국모의고사에서는 2020년 시행된 전국모의고사로 자신의 실력을 진단한다.

이어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되는 2단계 실전모의고사에서는 총 7회의 시험을 치르면서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고 자신에게 맞는 문제풀이를 체화해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Jump UP’에 초점을 맞췄다. 2단계 실전 전국모의고사에는 ‘합격생 피드백’ 프로그램도 주어진다. 매회 시험 종료 후 문제에 관한 궁금증을 합격생들이 해결해 주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마지막 3단계는 ‘합격’(Pass) 단계로 ‘파이널 전국모의고사’가 진행된다. 파이널 전국모의고사는 2021년 2월 20일부터 2회에 걸쳐 시행된다. 3단계 파이널 전국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장 환경 적응과 실전 능력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3단계는 PSAT에 대한 ‘감’(感)을 유지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그동안 단계별 실전 연습으로 쌓인 흔들림 없는 ‘멘탈갑’을 유지하고 꾸준한 실전 연습의 결과로 ‘실수 제로’의 자신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법률저널에서는 이번에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수험생들의 향학 의욕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기존의 장학금 외에도 합격생의 기부로 만들어진 ‘합격생 격려 장학금’도 마련됐다. 장학생 선발에 해당하는 전국모의고사는 ‘실전 전국모의고사 J4~J7회’와 ‘파이널 전국모의고사 F1회’ 등 총 5회다.

두 번째 혜택은 기념품 증정이다. 2단계인 실전 전국모의고사(J1~J7) 7세트 신청자(온·오프) 전원에게 ‘유명 브랜드 슬링백’을 증정한다. 슬링백은 J1회(2021.1.2.) 각 시험장에서 배부한다. 택배 수령도 가능하나 배송비는 수험생이 부담하며 물건 수령 후 단순한 변심으로 인한 취소는 불가하다.

또한, 실전 전국모의고사 7세트 동시 신청시 응시료 15%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10인 이상 단체 신청도 응시료 10% 할인된다. 1∼3단계 전국모의고사 신청자 중 합격의 터 독서실 4개월 이상 신청시 1개월 무료 연장된다. 단 독서실 신규 실원에 한하며 10만원 좌석에 해당한다.

2021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 접수는 법률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앵콜 전국모의고사의 경우 현장 시험장 한계로 수용인원 150명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실제 시험처럼 응시해보고 싶은 수험생들은 서둘러야 한다. 다만 12월 26일 시행하는 제10회 앵콜 전국모의고사는 삼성고 시험장이 추가되기 때문에 5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