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 및 면접시험 거쳐 최종 245명 선발 예정
올해부터 과제 검토·발표하는 ‘개인발표’ 면접 실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지역인재 9급 필기시험 합격자는 297명으로 결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일 2020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과 서류전형 안내 등을 공고했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은 지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 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등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에게 공직 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과 공직의 다양성 및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학교장 추천,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할 경우 6개월간 부처 수습근무 후 임용여부 심사를 통해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올해는 행정직군 169명, 기술직군 76명 등 총 245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으로 108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9월 26일 치러진 필기시험에서는 최종선발인원의 121% 수준인 297명이 합격했다.
직류별 합격자는 △일반행정 131명 △회계 12명 △세무 45명 △관세 12명 △일반기계 10명 △전기 16명 △화공 9명 △일반농업 4명 △건축 5명 △일반토목 4명 △방재안전 4명 △전송기술 13명 △식품위생 2명 △일반환경 3명 △산림자원 9명 △전산개발 10명 △선박항해 3명 △선박기관 3명 △보건 2명 등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이달 27일가지 추천서와 전문교과 이수 확인서, 성적증명서, 졸업(예정)증명서, 자격증 사본 등의 추천서류를 인사혁신처 균형인사과에 제출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11월 23일 발표된다.
이어지는 면접시험은 개인발표가 추가되는 점이 주목된다. 종전에는 응시자가 면접과제에 대해 사전에 작성한 과제문을 바탕으로 질의, 응답하는 형태의 개별면접만으로 면접시험이 치러졌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개별면접과 함께 응시자가 발표과제에 관해 검토한 내용을 발표하고 이에 관해 질의, 응답하는 개인발표가 추가된다. 제시된 발표과제에 대한 자료 분석 등 검토시간은 사전에 부여되며 파워포인트 등 별도의 과제문 작성은 없다. 자세한 면접시험 응시요령은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과 면접일정의 공고와 함께 11월 23일 안내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당초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 등으로 필기시험 일정이 미뤄지면서 이후 예정도 순차적으로 연기돼 한 달가량 늦춰진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12월 24일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