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급 공무원시험, 출원자 절반 응시…경쟁률 ‘뚝’
상태바
서울시 7급 공무원시험, 출원자 절반 응시…경쟁률 ‘뚝’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0.10.19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만 6140명 중 8228명 응시…40대 1 경쟁
일반행정직 응시율 54%…경쟁률 ‘46.5대 1’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지난 17일 치러진 서울시 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에 출원자의 절반 가량이 응시하며 경쟁률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특별시에 따르면 205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 지원한 1만 6140명 중 8228명이 응시해 51%(잠정)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평균 경쟁률은 40.1대 1이다.

행정직군의 경우 157명 선발에 1만 3749명이 출원했으며 실제 응시 인원은 8222명이다. 응시율은 52.5%이며 경쟁률은 46대 1로 집계됐다.

행정직군 중에서도 가장 선발인원과 지원자가 많은 일반행정 일반모집은 142명 선발에 1만 2238명이 지원했으나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6603명에 그쳤다. 응시율은 평균을 조금 웃도는 54%였으며 응시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경쟁률은 46.5대 1로 지방세와 감사직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8명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행정 장애 모집에는 316명이 지원했으며 161명이 응시해 50.9%의 응시율을 보였다. 경쟁률은 20.1대 1이다.

감사는 1명 선발에 229명이 지원했고 89명이 응시했다. 응시율은 38.9대 1로 매우 저조했지만 선발인원이 적어 경쟁률은 89대 1로 매우 높게 형성됐다.
 

올 서울시 7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출원자 1만 6140명 중 8228명이 응시해 51%(잠정)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평균 경쟁률은 40.1대 1이다. 사진은 지난 17일 7급 지방직 공무원시험이 치러진 서울의 한 시험장.
올 서울시 7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출원자 1만 6140명 중 8228명이 응시해 51%(잠정)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평균 경쟁률은 40.1대 1이다. 사진은 지난 17일 7급 지방직 공무원시험이 치러진 서울의 한 시험장.

지방세도 선발인원은 1명으로 극소수인데 지원자는 527명으로 일반행정직 다음으로 많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필기시험에는 201명이 응시해 감사와 마찬가지로 응시율은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39.3%에 머물렀지만 경쟁률은 201대 1로 가장 높았다.

전산은 5명 선발에 439명이 지원했고 이 중 38.3%인 168명이 필기시험을 치르며 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평균 21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8명 선발에 2391명이 출원, 1006명이 응시한 결과다. 응시율은 42.1%로 행정직군에 비해 한층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기술직군 중에서는 보건직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 경우 3명 선발에 263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122명이 시험을 치러 46.4%의 응시율을 보였다. 보건직의 경쟁률은 40.7대 1이다.

이 외 기술직군의 응시율 및 경쟁률 등을 살펴보면 일반기계는 3명 선발에 320명이 지원했으며 111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다. 그 결과 응시율은 34.7%, 경쟁률은 37대 1을 보였다.

일반전기는 4명 선발에 336명이 출원했고 135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해 40.2%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일반전기의 경쟁률은 33.8대 1이다.

3명을 선발할 예정인 산림자원에는 14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73명이 시험을 치러 52.15로 기술직군 중 2번째로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24.3대 1이다.

조경은 3명 선발에 232명이 지원했으며 99명이 필기시험을 치렀다. 조경직의 필기시험 응시율은 42.7%이며 경쟁률은 33대 1이다. 일반환경도 3명을 최종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192명이 지원해 41.7%인 80명이 시험을 치렀다. 경쟁률은 26.7대 1로 나타났다.

일반토목 일반 모집은 12명 선발에 319명이 출원했으며 이 중 80명이 응시해 41.7%의 응시율을 보였다. 최종합격을 위한 경쟁률은 11.8대 1이다. 일반토목 장애 모집은 이번 필기시험에서 가장 높은 66.7%의 응시율을 보였다. 1명 선발에 9명이 지원했고 6명이 응시한 결과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6대 1이다.

건축 일반 모집은 11명 선발에 415명이 출원했고 168명이 응시해 40.5%의 응시율과 15.3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건축 장애 모집은 1명 선발에 6명이 지원했고 지원자의 절반인 3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경쟁률은 3대 1이다.

통신기술은 4명 선발에 159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출원자의 42.1%인 168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함으로써 통신기술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16.8대 1의 경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시험의 합격자는 오는 11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11월 28일 인성검사를 시하고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12월 30일 공개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