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찰학, 행정법이 변수...올핸 어느 과목?
법률저널, 응시자 대상 체감난이도 설문조사 중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제70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이 17일 서울고등학교 등 전국 6개 시험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일제히 실시됐다. (▶정답가안 보기)
이번 총 50명을 선발하는 시험에는 1,406명이 지원, 28.12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치러졌다. 특히 이번 시험부터 일반분야에서 남녀구분 모집이 폐지된 가운데 일반모집(40명)은 1,199명이 지원해 29.98대 1, 세무회계(5명)는 108명이 지원해 21.6대 1, 사이버(5명)는 99명이 지원해 1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은 1교시 공통과목으로 한국사, 형법, 2교시 전공필수로 행정학, 경찰학개론(이상 일반), 형사소송법, 세법개론(이상 세무회계), 형사소송법, 정보보호론(이상 사이버)에 대한 객관식으로, 3교시 형사소송법(일반), 회계학(세무회계), 시스템네트워크보안(사이버), 4교시 행정법, 경제학, 민법총칙, 형사정책 중 택1(일반), 상법총칙, 경제학, 통계학, 재정학 중 택1(세무회계), 데이터베이스론, 통신이론, 소프트웨어공학 중 택1(사이버) 과목에 대해 주관식으로 치러졌다.
지난해 제69기 선발시험에서는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가운데 경찰학개론과 행정법에서 잘 다뤄지지 않는 불의타 문제가 등장해 시험 체감난도를 높인 바 다.
이에 법률저널 이번 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응시생들의 전반적인 반응을 통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시험일정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 응시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시험 직후 경찰청이 공개한 가답안을 확인한 후 설문에 참가해야 한다.
설문은 19일 오전 10시까지 진행한다. 이에 대한 결과는 20일경 기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22일에 발표된다. 이어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신체.체력·적성검사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류전형,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면접시험을 치른 후 12월 18일 최종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