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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영어·한국사, 내년부터 “3년→5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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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영어·한국사, 내년부터 “3년→5년 연장”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0.10.07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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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부담 완화 및 비용 절감, 방역에도 긍정적”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공무원시험에서 영어·한국사 및 외국어 과목을 대체하는 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이 대폭 연장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임용시험 과목을 대체하는 영어·외국어 및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정기간 등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0 확산으로 취업시장이 좁아지고 각종 시험이 연기·취소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수험생들의 어학 성적 갱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수험비용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을 고려한 조치다.

고시 제정안은 국가직 5·7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방직 7급 시험을 대상으로 종전 영어·외국어 과목 3년, 한국사 과목 4년의 대체시험 인정기간을 모두 5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무원시험에서 영어·한국사 및 외국어 과목을 대체하는 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이 현행 3년, 4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공무원시험에서 영어·한국사 및 외국어 과목을 대체하는 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이 현행 3년, 4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기존과 동일하게 토플, 토익, 텝스, 지텔프, 플렉스 등 2년의 자체 유효기간이 있는 시험의 경우 유효기간 만료 전에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사전등록을 해야 기간연장을 받을 수 있다.

인사처는 고시 제정안을 인사처 누리집에 게시해 20일간 국민,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10월 말 확정, 내년 시행되는 시험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공채시험을 기준으로 2016년 1월 1일 이후 실시된 영어, 한국사 및 외국어능력검정시험의 성적을 유효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을 통해 인사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등록한 영어, 외국어 등 검정시험 성적을 지방자치단체와 다른 국가기관 등에서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반복 제출의 불편도 덜 수 있게 됐다.

이번 고시 제정안의 시행으로 수험생들은 성적을 여러 번 갱신해야 하는 심리적 압박 뿐 아니라 응시료와 수험비용 등 경제적 비용도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인사혁신처
자료: 인사혁신처

또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각종 시험에서 방역 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이번 성적 인정기간 확대로 수험생 밀집도가 완화되는 등 방역 관점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월 인사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영어·한국사 및 외국어 대체시험 기간 연장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영어, 외국어의 경우 75.1%(3571명)의 설문 참가자가 대체시험 성적 인정기간 연장에 찬성했고 한국사도 64.4%(3216명)가 찬성하는 등 대다수 수험생이 대체시험 성적 인정기간 연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처는 이번 고시 제정안을 통해 수험생 부담 완화 및 절약된 시간과 비용, 노력 등을 더욱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이번 영어·외국어·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의 인정기간 확대로 수험생 부담이 줄어들고 직무 전문성을 키우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채용제도 혁신을 계속해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사처는 영어, 한국사 과목의 수험생 부담 경감 및 민간채용과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 5급 영어 과목을 시작으로 2012년 5급 한국사, 2017년 7급 영어, 내년 7급 한국사까지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해 오고 있다.

제도 도입 당시 5급 공채 등의 시험의 영어 과목은 2년, 한국사 과목은 3년까지만 성적을 인정했으나 2015년에 영어, 한국사 대체 과목 성적 유효기간을 현재의 3년, 4년으로 각각 1년씩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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