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전문가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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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전문가 총평
  • 이성진
  • 승인 2020.09.28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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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국 80개 고사장에서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일제히 치러진 결과, 행정직군 응시생들은 일부 과목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전 과목이 지난해에 비해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평가를 할까? 해커스공무원학원의 전문강사들의 총평을 살펴보기로 한다. - 편집자 주 -
 

[한국사]

이중석 해커스공무원

최근의 7급 한국사의 경향은 쉬운 한국사이다. 이 경향에 맞추어서 출제된 시험이다. (나)책형 기준으로 볼 때 11번 문제의 영화 시나리오로 각색한 자료와 17번 문제의 신문 자료는 수능형의 자료 제시형 문제처럼 출제자가 문제를 출제하기 위한 고민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지난 국가직 9급 한국사에서 근현대사의 비중이 9문항으로 매우 높았는데 이 기조가 유지되었다. 시대 통합형의 의병 문제까지 포함하면 근현대사 문항이 9문항으로 매우 높은 비중(45%)을 보였다. 의병 문제를 정답인 조선사 문제로 포함시켜도 근현대사의 비중은 40%의 비중을 보인다.

단원별 출제 비중을 표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합격 컷은 90~95점 대로 예상된다. 90점 아래로 떨어지면 한국사가 합격을 하는데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직 7급 한국사는 앞으로 사라진다. 앞으로의 학습 방향에 대해서 말할 수 없는 것이 어색하다. 시험을 본 모든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행정학]

조철현 해커스공무원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 국가직 7급 행정학 시험은 중상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실시된 2020 지방직 9급 및 서울시 9급 시험보다는 어렵고 군무원 7급·9급 시험보다는 다소 쉬운 정도의 수준의 시험으로 보입니다.

대략 90점 이상이면 고득점이라고 볼 수 있으며, 컷트라인이 중간 보다 낮은 직렬은 행정학에서는 85점 정도만 획득하여도 무난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 입니다.

한편, 이번 시험도 지문이 길지는 않아서 문제풀이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번 시험에서 어려웠던 문제는 문제 8번[정책집행의 접근 방법, 이하 나책형], 문제 16번[전자정부], 문제 19번[다중합리성 예산모형] 정도가 고난도 문제라고 보입니다.

그 외의 문제들은 제가 매번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던 대리인 이론, 정책의제설정 모형, 신제도주의 유형 등이며, 시험 직전에 꼭 봐야 한다고 하였던 학습조직, 리더십, 대표관료제 등 이 출제되었으므로 대부분의 수험생들 크게 어려움 없이 풀었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고난도 문제도 평소 행정학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조철현의 쉬운 행정학’의 기본이론, 심화이론, 기출문제 풀이, 진도별 모의고사, 동형 모의고사의 커리큘럼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행정학적 센스를 발휘하여 정답을 충분히 찾아낼 수 있는 수 있는 문제들 입니다.

따라서 수험생 여러분은 너무 지엽적인 문제에 집착하지 마시고, 행정학의 전체적인 흐름과 함께 복합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시면 앞으로 어떠한 시험이라도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이번 국가직 7급 시험에서 저조한 득점을 하셨다고 하더라도, ‘조철현의 쉬운 행정학’과 함께한다면 2020년 남아있는 지방직/서울시 7급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합격이라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경제학]

김종국 해커스공무원

1. 특징

: 20문항 중 11문항 수리 문제

1) 기본개념: ‘티부모형’, ‘이자율의 기간구조’, ‘차별적 과점시장’ 등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었다.

2) 계산문제: 수리적 측면에서 계산문제가 20문항 중 11문제가 출제되었다. 단지, 성장회계, 다공장독점 등 개념과 연결된 수리영역이 출제되어 체감난이도를 높여주었다.

3) 빈출문제: ‘티부모형’ 등이 7급에서 첫 선을 보였으나, 최근 빈출중인 ‘자연실업률’, ‘황금률’ 등이 반복적으로 출제되어 전체적으로 중상 수준의 난이도를 보여주었다.

2. 출제 영역

: 국제경제학 비중증가와 미시경제학 비중감소

1) 국제경제의 비중이 줄었고, 미시경제의 비중이 늘었으나

2) 거시경제는 예년과 유사한 출제비중을 보여주고 있다.

3. 대책

: 정확한 개념 이해

1) 기본개념: 주요 기본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여 어떤 보기와 선지 구성이더라도 확실한 정답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2) 계산문제: 미시와 거시 및 국제경제학의 전 영역에서 계산 문제를 다루어 보는 훈련을 통해 정확한 정답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성장회계나 무역이론 등은 빈출문제로 정확하게 빠르게 풀 수 있도록 평소 훈련이 필요하다.

3) 짱돌문제: ‘티부모형’ 등은 첫 선을 보인 문제이나 지방차지라는 개념을 시장자율로 이해한다면 쉽게 풀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기본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결과제이다.

 

[경영학]

이인호 해커스공무원

1. 분야별 출제 분포도

2. 총평

경영학 전반에 대해서 골고루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지금까지의 출제경향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상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과 재무관리에서 계산문제가 각각 1문제씩 출제되었지만, 기본개념만 이해하고 있으면 간단하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조금 까다로운 몇몇 문제가 출제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예전과 유사한 수준에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단순한 암기를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보다는 이해를 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의 비중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 수험 대책

최근으로 오면서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학 전반에 대한 내용들을 단순하게 암기형태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념들을 이해하고 이를 응용하는 문장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과거에 출제되었던 내용이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경향들이 보이기 때문에 기출문제에 대해서 철저하게 확인하고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관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영학을 구성하는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법]

김영서 해커스공무원

이번 7급 세법 시험은 대부분 평이한 문제로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이 고득점을 할 수 있었던 시험이었다.

문제 난이도가 상에 해당하는 문제는 없었으며 대부분 중이나 하에 해당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세법]

이훈엽 해커스공무원

1. 출제구분

* 복합: 여러 법을 섞어서 출제한 문제

나형 기준: 문9(양도담보), 문10 법인으로 보는 단체 등

2. 난이도 및 총평

2020년 9급 국가직 세법개론이 역대급 난이도로 출제되어 2020년 7급 국가직 또한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난이도는 평이하였습니다.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았던 이유는 계산형 문제가 1문제도 출제되지 않아 문제풀이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게 걸렸으며, 생소한 주제가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까다로운 지문들은 꽤 출제되었으나, 정답을 찾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공무원 세법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은 법과 시행령 시행규칙 중 법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답은 90%이상 법에서 출제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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