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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7급 합격수기] “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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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7급 합격수기] “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9.21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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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2020 지역인재 7급 기술직 합격/대구성화여고·영남대 생명과학과 졸업
박다영·2020 지역인재 7급 기술직 합격/대구성화여고·영남대 생명과학과 졸업

박다영
2020 지역인재 7급 기술직 합격
대구성화여고·영남대 생명과학과 졸업

 

1. 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20년 지역인재 기술직 합격자 박다영입니다. 저의 표현력은 부족하더라도 지역인재를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이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하여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법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 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공부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방향을 위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저는 이 제도를 2018년 12월에 알게 되었고, 필기시험을 약 1년 5개월(19년 1월∼20년 5월)가량 준비하였습니다. 교내에서 19년 선발이 있는 것을 알게 되어 18년 기출을 풀었을 때, 세 과목 모두 60∼70점 정도로 꽤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헌법을 공부하지 않아 교내 면접자 중 최하점을 받았고, 교수님께서 1년 더 준비하는 것을 권유하셔서 1년 유예하였습니다. 저는 일이나 학업을 병행하지 않아 오로지 필기시험, 면접준비를 하는 데 시간을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2. 헌법 및 psat 공부방법

1)대략적인 공부방법– ‘스터디를 활용하여 본인만의 문제 풀이법 찾자’

학교에서 고시 준비생들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매일 치고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스터디를 배정하여 지역인재 7급 준비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게끔 하셨고, 부족한 부분은 스터디원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교내에서 교수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시며 정답률이 낮았던 문제, 꼭 풀어보아야 할 문제들을 알려주셨고 그 문제들을 복습하면서 오답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후 스터디원들과 함께 정답을 맞히며 정답이 다른 문제들의 풀이방법을 공유하고, 정답의 실마리를 찾는 방향을 논의하였습니다. PSAT을 준비하며 스터디를 권유하고 싶습니다. 각자의 점수대를 공유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고, 또 슬럼프가 와서 공부가 하기 싫을 때도 시간에 맞추어 스터디를 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PSAT을 공부하며 제가 느낀 것은 풀 수 있는 문제를 최대한 풀며 효율적으로 점수를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모두 한 문제당 3분이 초과하면 그 문제는 넘어가고 다음 문제를 풀었습니다. 90분의 시간 내 40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한 문제당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된다면 풀 수 있는 문제도 시간이 없어 풀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 문제당 최대 소요시간을 3분으로 정하고 초과하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연습도 모의고사에서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풀지 못했던 문제는 시험종료 후 다시 풀어 실마리를 찾아 복습하시면 정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시험이 약 3달 미뤄지면서 전국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3∼4번 쳤습니다. 시험 시간에 맞추어 시험 2주∼1주 전에는 모의고사로 실전 연습할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2) 헌법–‘적은 양이라도 매일 꾸준히 보고 익숙해지자’

제일 자신이 없었고, 학습하는 데 노력을 많이 한 과목입니다. 처음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면서도 이해력이 느려 복습이 가장 필요했습니다. 빠르게 인강 1회독을 하며 대략적인 이해를 하였고, 기출문제 해설집과 기본서를 병행하여 진도에 맞추어 공부하였습니다.

헌법은 양이 많고, 암기 과목이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헌법 책들을 일주일에 최소 3회 아침마다 모의고사로 활용하고 복습하였습니다. 처음에는 20∼25개 중 절반도 맞지 못하는 성적이었지만 꾸준히 복습하고 암기하여 시험을 치기 직전에는 0∼2개 틀리는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헌법의 경우에는 암기가 잘되지 않아 자주 틀리는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만들어 공부하였습니다. 또 국회 상임위원회나 정족수 등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책상 앞쪽에 붙이고 자주 보고 익숙해지려 했습니다.

기본서와 조문집, 그리고 기출문제집은 필독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시험이 미루어지면서 여러 강사들의 진도별 모의고사, OX문제집, 전국모의고사를 풀어보았는데 강사마다 문제를 내시는 방향이 다른 것을 느꼈습니다. 한 강사의 문제만 푸는 것 보다 여러 강사들의 문제집을 풀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 언어논리–‘독해 먼저, 논리는 후에’

19년 행정고시 시험에서 점수가 가장 낮았던 과목이었지만, 20년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과목입니다. 언어논리는 풀 수 있으면 풀고, 아니면 과감하게 넘어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 시험을 칠 때 주변 소음에 익숙하지 않고 긴장하여 초반의 1번과 2번이 잘 읽히지 않아 3번부터 먼저 풀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자주 치르면서 이 부분은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문제를 푸는 소리, 시험지 넘기는 소리가 많이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모의고사로 연습하시면서 40번부터 거꾸로 문제를 풀어 보시거나, 3번부터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실전 1달 전부터는 독해 및 강화약화(1∼10, 19∼20, 21∼30, 39∼40)문제를 먼저 풀고 논리 문제는 후반부에 풀었었는데 실전에서 논리 문제가 어렵게 나와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이해력이 낮다고 생각하여 독해를 위해 2019년 초, ‘매3비’라는 문제집을 가지고 문단을 파악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문단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문제를 읽으니 독해 속도가 조금은 빨라지고, 집중력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면서, 선지를 먼저 파악하고 선지 내에서 중요단어를 찾아 그 단어와 관련된 문장을 읽으면서 독해의 실마리를 찾아갔습니다. 처음에 실마리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5색 형광펜을 활용하여 하나하나 찾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논리퀴즈를 활용한 문제집을 활용하여 하루에 10문제씩 시간을 재서 풀고,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자주 실수를 하는 반대, 모순 문제는 자주 풀며 실수를 줄이도록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더라도 p→q의 형식을 자주 접하다 보면, 기호화하여 푸는 것이 더 빠르고 쉽게 풀 수 있을 것입니다.

4) 자료해석–‘선지 소거하는 방식으로 시간 줄이자’

PSAT 공부 전, NCS를 미리 접하여 자료해석에 대한 대략적인 개요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증감률, 분수비교, 두 표를 연관하여 푸는 문제 등 익숙하지 않은 문제 유형이 많아서 다양한 문제를 최대한 접하며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학습하였습니다.

저는 선지 5개 그래프 중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하나하나 비교를 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려 1~2분 내 정답이 보이지 않으면 풀지 않았습니다. 또 234 선지에 정답이 많이 몰려 있는 경향이 있어 1번부터 보기보다 34512 순서로 선지를 확인했습니다. ㄱㄴㄷㄹ 형식의 문제도 가장 많이 소거할 수 있는 선지를 먼저 파악하고 소거하는 형식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또, 사칙연산에서 실수가 잦았기 때문에 매일 계산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시중에 잘 알려진 비타민 책을 제본하여 하루에 한 세트씩 풀며 계산 시간을 줄이려 노력했습니다. 저는 무조건 계산하는 방법을 택했었는데 실전에서는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자료해석의 경우, 처음에는 점수가 낮고 잘 오르지 않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세 과목 중 노력과 시간에 비례하여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5) 상황판단–‘선지 먼저 읽고 문제의 요지 파악하자’

상황판단의 경우에는 독해 문제가 줄어들고 있고, 퀴즈 문제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또, 마지막 교시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퀴즈 문제를 좋아하여 수수께끼를 푸는 것처럼 재미있게 문제를 풀었습니다. 스터디를 통하여 스터디원들과 문제를 푸는 방식을 논의하며 다양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존의 기출문제를 활용하여 제작된 강사들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았습니다. 언어논리와 마찬가지로 실마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입니다. 법조문의 경우, 선지를 먼저 읽어 어떤 문제인지 미리 파악하였습니다. 또, 언어논리와 마찬가지로 1∼10, 19∼20, 21∼30, 39∼40문제를 먼저 풀고 이후의 퀴즈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독해나 법조문에서는 실마리를 찾게 되면 금방 문제가 해결되지만, 퀴즈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양한 퀴즈를 접하면서 실력을 쌓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3. 필기시험 당일

저는 대구/경북에서 생활하였으므로 전날 미리 서울에 올라가서 숙박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찍 출발하시는 방법도 있겠지만, 10시부터 6시까지 시험을 치므로 최대한 체력을 아끼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일, 학교에 일찍 도착하여 책상과 의자에 먼저 앉아 보시고 흔들림이 없는지, 높이는 맞는지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랜 시간 시험을 쳐야 하므로 딱딱한 의자가 익숙하지 않으시면 방석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투명 파일에 수험표와 신분증을 넣어 책상 옆에 테이프로 붙여 놓았습니다. 또 자주 쓰는 필기구를 종이컵에 넣어 책상 옆에 붙여 책상을 최대한으로 사용했습니다. 스톱워치와 귀마개는 감독관님께서 확인하시고 사용할 수 있으니 미리 챙겨 놓으시기 바랍니다.

당일 점심은 긴장하여 잘 먹지 못할 것 같아 교내 추천생들과 죽을 주문하였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치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니 초콜릿이나 견과류 같은 간단한 간식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자료해석, 상황판단에서 티우린 음료를 마시면 집중력도 높아지고 문제가 더 잘 읽히는 것 같아 시험 당일도 시험 전 반병씩 마셨습니다. 카페인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시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시험 전 한 번 시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가채점 이후에도 필기 합격 명단이 올라오기 전까지, 마킹 실수는 없었는지 잘 체크하였는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도 미리 OMR카드를 활용하여 모의고사에서 많이 연습하시고 실수하시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4. 면접 준비–‘차분함과 배려, 당황하더라도 자신의 논리로 설득, 마인드 컨트롤’

면접은 약 2달 반 동안 학원과 면접 스터디를 하며 준비하였습니다. 실습 전, 이론 강의를 통해 보고서 작성법과 공직관리 등을 배웠습니다. 이론 강의에서도 접해보지 못했던 것들이 많아서 복습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실전 연습을 통해 면접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면접관들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여러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부족한 점과 강점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고 보완할 부분은 차수가 진행되며 점검해 주셨습니다.

스터디를 통하여 저의 보완할 부분이 무엇인지 스터디원들이 점검해주고 자세나 표정, 말투 등을 교정할 수 있었습니다. 기재하는 부분들도 조원들이 부족한 점을 알려주고 함께 우수 답변에 관하여 생각해보고 정책을 토의할 수 있어 면접 준비를 하며 스터디는 꼭 필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경험, 상황, PT로 나누어 기재하게 되는데 학원에서 우수답안으로 뽑힌 답안들을 참고하여 작성 연습을 하였습니다. 대학 재학 중, 갓 졸업한 학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요구하지는 않으신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경험이라도 본인이 느꼈던 점, 공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보고 본인만의 경험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상황/PT 면접을 위해 희망 부처와 지원 동기에 관하여 미리 생각해 보시고 관심 있는 부처의 정책들을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긴장을 많이 하고, 말이 빠른 편이라 녹음을 하며 저의 목소리를 들으며 불필요한 추임새나 반복되는 어구를 줄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 마지막 실전 수업에서는 우황청심환을 먹었을 때 효과가 있어, 실전에서도 강사의 의견을 듣고 면접 기재 시간 전에 우황청심환을 복용하였습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실제 면접 전 미리 복용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5. 면접 당일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정직/기술직이 나누어서 면접을 보게 되었고, 저는 기술직 1번으로 면접을 보았습니다. 오전 면접이었기 때문에 전날 정부 과천청사 근처에서 숙박하였습니다. 면접 시간이 줄어들어 개인 신상의 질문은 많이 물으시지 않았고 발표와 개별과제 위주로 질문하셨습니다. 경험에 관하여서도 비슷한 다른 경험에 관하여 질문하실 수 있으니 경험은 2개에서 3개 정도 미리 준비해 놓으면 대비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차분하지 못한 인상의 피드백을 많이 받았었는데, 면접을 보면서 계속 “나는 차분하다, 차분하자”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던 것이 자신감을 가지는 데 크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면접관들께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같이 일하고 싶은 후배’의 인상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6. 맺으며

처음 1년 유예를 결정하였을 때 27살의 적지 않은 나이였습니다. 한 번뿐인 기회에서 탈락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고, 플랜 B를 생각하지 않아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기약 없이 연기되었을 때에도 ‘조금 더 공부할 시간이 생겼구나’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는 했습니다. 수험생들 모두 지금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드시겠지만, 언젠가는 끝날 현재의 생활을 기대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시면 좋은 결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족한 합격 수기를 끝까지 읽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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