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찰간부후보시험 경쟁률, 이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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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찰간부후보시험 경쟁률, 이변 없었다
  • 이성진
  • 승인 2020.09.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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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최종선발에 1,406명 출원...‘28.1대 1’ 근래 최저
일반 남녀통합 첫 선발(40명)에 1,199명...‘29.98대 1’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10월 17일 필기시험을 실시하는 2021년도 제70기 경갈간부후보생 공개경쟁선발시험에는 총 1,406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남녀통합 및 군미필 남자 응시허용 등의 제도변경이 있었지만 이변없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찰청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일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인원이 출원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최종 50명 선발예정을 감안하면 28.12대 1의 경쟁률이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2017년도 제66기 35.16대 1(1,758명/50명) ▲2018년도 제67기 35.22대 1(1,761명) ▲2019년도 제68기 31.6대 1(1,580명) ▲2020년도 제69기 31.02대 1(1,551명)로 매년 경쟁률이 낮아졌고 이번에는 작년보다 145명이 감소하면서 경쟁률 또한 20대로 떨어진 결과다.
 

5년간 일반모집 남녀합산 출원자를 보면 △66기 38.78대 1(1551명/40명) △67기 38.43대 1(1537명) △68기 34.00대 1(1360명) △69기 33.43대 1(1337명) △70기 29.98대 1(1199명)이다.

세무회계는 △18.8(94명/5명) △25.6(128명) △26.2(131명) △23.4(117명) △21.6(108명), 사이버는 △22.6(113명/5명) △19.2(96명) △17.8(89명) △19.4(97명) △19.8(99명)대 1이다.

일반, 세무회계는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반면 사이버는 상승하는 양상이 돋보였다.

특히 이번 시험부터 일반분야에서 남녀구분 모집이 폐지되면서 출원자 증감에 관심이 쏠렸지만 하락곡선은 반등하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군미필 남자의 응시자격 제한마저 풀리면서 20대 초반의 지원자 증가도 전망됐지만 결국 빗나간 셈이다.
 

이와 관련, 경찰대 인재선발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제외하고는 지원자 감소에 대한 특별한 요인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남녀통합 모집, 군미필자 응시 등이 지원자 규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향후 수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전했다.

일반모집 남녀통합의 경우 지난해 하순부터 이미 예고된 반면 군미필 응시제한 폐지는 지난 8월 24일 공고를 통해 확정된 만큼 군미필자들에게는 수험준비기간 부족 등으로 이번 시험에 지원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수험가의 한 전문가 역시 “근래들어 경간부시험의 출원자가 꾸준하고 감소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의 경쟁률 하락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면서 “2023년도 제72기 선발부터 경간부 시험과목이 모두 선택형으로 개편, 시행될 경우에는 좀 다른 양상(상승)을 띨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시험의 필기시험은 9월 28일 시험장소 등 공고에 이어 10월 17일에 시행한다. 이어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신체‧체력‧적성검사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류전형,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면접시험을 치른 후 12월 18일 최종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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