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부 김민식…고등학생부 이청호군 대상 차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조광)는 8일 ‘제18회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에서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학생 수상 중 중학교 33편 37명, 고등학교 43편 45명, 지도교사 수상 중·고 각 4올해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하여 공식적인 시상식은 취소하고, 대상 수상자 및 지도교사를 초청하여 상장 수여식을 간소하게 진행했다.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는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을 통해 열린 사고를 함양하고자 2003년부터 교육부 후원으로 실시되어 올해 18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봉오동 전투 및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근현대사 속 전쟁의 기억, 평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문헌연구, 현장조사, 영상자료 등 3개 부문에서 총 128편의 작품이 제출되어 그 중 92편 95명이 본선 논술고사에 참여했다.
최종 대상은 중학생부는 김민식(용현중, 지도교사 최동석)이, 고등학생부는 이청호(거창대성고 학생, 지도교사 류시열)가 차지했다. 대상작품은 중학생부는 ‘봉오동, 청산리 뜨거웠지만 알려지지 않은 독립군의 삶 속으로’(문헌연구 부문), 고등학생부는 ‘거창 양민학살사건의 재조명’(문헌연구 부문)이다.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는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및 해외 역사체험학습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체험학습을 취소하고, 온라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헤드셋과 테블릿 PC를 시상품으로 지급했다.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에서 누구보다 우리 역사를 아끼고 자긍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