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역인재 7급, 전북대 4년 연속 전국 1위
상태바
2020년 지역인재 7급, 전북대 4년 연속 전국 1위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9.08 2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전북대
사진: 전북대

9명 배출 전국 최다…체계적 지원 효과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2020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4년 연속 최다‧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법률저널이 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최종 합격자 주요 대학별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 3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0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145명 중에서 전북대가 추천한 10명 중 황슬아(행정학과) 씨 등 9명(행정직 5명, 기술직 4명)이 최종 합격해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가 8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북대는 앞서 지난해 추천한 10명 모두 최종 합격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2017년에 8명 전원 합격, 2018년에도 10명 전원 합격을 이뤄내는 등 지역인재 7급 배출의 최고 명문대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함으로써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에 도입된 것으로,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총장 추천을 받은 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전북대가 4년 연속 전국 최다의 실적을 내는 데는 대학 측의 체계적 지원 결과라는 평가다. 전북대 ‘인재등용관’은 학생들의 공직 진출과 전문자격 취득을 위해 각종 고시나 자격증 시험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지원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다는 것.

전북대 인재등용관은 2005년 준공된 이래 전북대 학생들의 학식과 능력을 길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로 거듭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재등용관은 500석이 넘는 열람실과 각종 학업 및 시험 대비에 필요한 기반 시설들을 갖춘 전국 최고의 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험 최종합격자는 황슬아(사회대 행정학과) 학생을 비롯해 고서린(사회대 정치외교학과), 오해빈(자연대 수학과), 장성주(상대 경영학부), 김찬미(공공인재학부), 문원규(농생대 목재응용과학과), 양희능(공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안현정(농생대 식품공학과), 공태희(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 학생 등이다.

합격자 황슬아 씨는 “3학년 때부터 인재등용관의 ‘지역인재 7급 준비반’에서 이뤄지는 멘토링과 모의고사, 인터넷 강의, 스터디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이웃과 따뜻하게 동행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 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근무를 하고 근무성적평가 등을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