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로스쿨 입시결과 분석①] 입학생, 법학계열 비율 가장 높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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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로스쿨 입시결과 분석①] 입학생, 법학계열 비율 가장 높은 곳은?
  • 이성진
  • 승인 2020.09.08 12:2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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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57.8% > 동아대 45.9% > … > 서울대·중앙대 0%
사회·상경계열 중앙대, 인문 시립대, 사범 부산대 최고비율
지방로스쿨 ‘법학’계열, 서울로스쿨 ‘상경’계열 상대적 높아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생들의 학부전공이 해를 거듭할수록 법학계열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가장 높은 법학계열 비율을 보인 곳은 원광대학교로 나타났다. 원광대는 의학 및 약학계열에서도 최고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 사회, 상경은 중앙대 로스쿨, 인문은 서울시립대, 사범은 부산대, 자연은 서강대, 농학은 서울대, 신학은 이화여대, 예체능은 건국대, 기타계열은 고려대 로스쿨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 소재 로스쿨의 법학계열 평균비율이 서울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교육위원회, 국민의힘)이 교육부를 통해 제출받은 ‘2020학년도 로스쿨 입학생 현황’을 본지가 분석한 결과, 총 입학자 1,130명 중 사회계열 출신이 25.49%(543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상경 23.7%(500명), 인문 17.79%(379명), 법학 14.88%(317명) 순으로 나타났다.
 

■ 사회·상경계열 상승...법학 14.88% 역대 최저

총 13개 계열분류에서 이들 4개 계열출신이 두 자릿수의 비율을 보이며 전체의 81.64%(1,739명)로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그 외 계열에서는 사범 5.07%(108명), 공학 4.65%(99명), 자연 3.24%(69명), 의학 0.85%(18명), 약학, 농학, 예체능 각 0.47%(10명), 신학 0.19%(4명) 순의 비율을 보였다. 기타계열 출신은 2.96%(63명)였다.

2009학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계열비율은 살펴보면, 한 때 55.4%로 최고점을 찍으며 2017학년도까지 최고 비율을 보였던 법학은 2018학년도부터 사회계열에 최고비율을 내 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올해 인문계열(17.19%)에 까지 밀려났다.

반면 사회계열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부터 최고비율을 차지하면서 상경계열과 박빙의 비율경쟁을 하고 있다.

올해 특히 돋보이는 계열은 사범계열로서, 지난해 3.42%보다 크게 상승해 5.07%를 보였고 기타계열 또한 2.96%로 3% 진입을 코앞에 앞두고 있다.
 

■ 법학계열 원광대, 사회·상경 중앙대 ‘최고’ 비율

입학생 중 법학계열이 가장 높은 곳은 57.8%(37명/64명)의 비율을 보인 원광대 로스쿨이었다. 이어 동아대 45.9%(39명/85명), 강원대 39.0%(16명/41명), 영남대 38.0%(27명/71명), 전남대 30.9%(38명/123명), 전북대 30.2%(26명/86명), 제주대 26.2%(11명/42명), 충남대 18.2%(20명/110명), 한국외대 15.1%(8명/53명) 순이었다.

25개 로스쿨 중 이들 9곳이 전국 평균 14.9%를 웃돌았다. 그 외 16곳은 평균을 밑돈 가운데 서울대와 중앙대는 법학계열 출신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올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사회계열에서는 중앙대가 3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화여대 36.7%, 전남대 35.8%, 성균관대 35.6%, 전북대 33.7%, 한양대, 아주대 각 29.1%, 충남대 28.2%, 경희대 27.3%, 건국대 26.8%, 서울대 25.64%, 서강대 25.58% 순이었다.

이들 12개 대학이 전국평균 25.5%를 웃돌았고 13개 대학은 밑돈 가운데 제주대가 9.5%로 가장 낮았다.

전국평균 23.5%로 두 번째 높은 비율을 보인 상경계열은 중앙대가 4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강대 41.9%, 연세대 40.5%, 서울대 40.4%, 고려대 30.6%, 부산대 29.9%, 건국대 29.3%, 서울시립대 29.1%, 성균관대 28.0%, 제주대 23.8% 순이었다.

10곳이 전국평균을 넘어선 반면 15곳은 그렇지 않았다. 전북대가 5.8%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 인문계열 시립대·한양대, 공학 경희대 ‘최고’ 비율

인문계열은 서울시립대와 한양대가 각 3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대 29.9%, 인하대 27.8%, 이화여대 27.5%, 한국외대 24.5%, 부산대 22.8%, 경북대 20.2%, 고려대 19.0%, 충남대 18.2%순이었다.

10곳이 전국평균(17.8%)을 웃돈 가운데 15곳은 그 반대였다. 서강대가 7.0%로 가장 낮았다.

사범계열 출신은 부산대가 10.2%로 가장 높은 가운데 서강대가 0.0%로 최저비율을 보였고 공학계열은 경희대가 15.2%로 최고비율을 보인 가운데 건국대, 서울시립대, 원광대, 이화여대, 중앙대는 0.0%로 가장 낮았다.

자연계열은 서강대가 9.3%로 최고, 강원대, 서울시립대, 전북대 각 0.0%로 최저, 의학계열은 원광대가 3.1%로 최고, 서강대 등 13개 로스쿨은 0.0%로 최저, 농학계열은 서울대 3.2%로 최고, 강원대 등 20곳은 0.0%, 약학계열은 원광대 3.1%로 최고, 서울대 등 0.0% 18곳, 예체능계열은 건국대 2.44%, 경희대 등 16곳 0.0%, 신학계열은 이화여대가 0.92%로 최고, 건국대 등 21곳은 0.0%의 비율을 보였다.

기타계열은 고려대가 9.1%로 가장 높고 이어 서울대 9.0%, 한국외대 7.5% 등의 순위를 보인 가운데 강원대 등 13개 로스쿨은 0.0%의 비율을 나타냈다.
 

■ 법학계열, 지방로스쿨 평균 25.19% > 서울 4.6%

한편 각 계열별 전국분포에서 서울, 지방 소재 로스쿨간의 평균비율 편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13개 계열분류 중 법학, 자연, 의학, 예체능에서는 지방로스쿨 평균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반면 그 외 9개 계열에서는 서울로스쿨의 평균이 높았다. 이는 서울로스쿨에서의 입학생 계열분포가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방은 법학, 사회, 상경, 인문, 사회, 사범, 공학, 자연 등의 순으로 평균비율이 높은 반면 서울은 상경, 사회, 인문, 공학, 사범, 법학, 기타, 자연 등의 순으로 높았다.

특히 지방로스쿨의 경우, 법학계열 비율이 25.19%로 서울(4.6%)보다 확연한 차이를 보여 법학사출신들의 지방로스쿨 선택 및 지방로스쿨의 법학사출신 인재 선택의 선호도가 높다는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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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09-27 16:02:56
https://youtu.be/DCEIncpMBp8

로스쿨생 = 문재인 장학생 2020-09-14 15:19:09
공산당 습근평 = 노동당 김정은 = 민주당 문재인
독재국가 친중종북 매국노 계보 로스쿨출신 철저히 말살해야

dd 2020-09-14 11:57:12
통계적으로 학부 때 법학 전공한 사람 보다 비법대 출신으로 학부 학점이 월등히 높은 사람이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훨씬 더 높다는게 증명이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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