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변호사출신 ‘경감’ 선발 경쟁률 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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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변호사출신 ‘경감’ 선발 경쟁률 6대 1
  • 이성진
  • 승인 2020.08.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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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선발에 120명 지원...작년 136명보다 감소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사법연수원,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의 변호사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경찰 ‘경감’ 계급 20명을 선발하는 데에 120명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20년 하반기 경찰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를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경채는 변호사 20명(경감), 공인회계사 5명(경위), 무도 32명(순경), 재난사고 10명(순경), 의료사고 10명(순경), 현장감식 25명(순경), 사이버수사·사이버보안수사 82명(경장), 교통공학 40명(순경), 법학 30명(순경), 세무회계 20명(순경), 경찰행정 175명(순경), 총 449명 선발예정이다. 이에 총 4,056명이 지원해 평균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경감 선발의 경우, 변호사 자격증 보유자로서 변호사 자격 취득 후 법조경력 2년 이상일 경우 우대된다. 법조경력은 판사, 검사, 변호사 또는 변호사 자격이 있는 자로서 국가기관, 자치단체, 공공기관, 그 밖의 법률에 관한 사무에 종사한 자 등이다.

다만 로스쿨 출신자들을 위해 자격증 취득 기준일은 오는 11월 6일까지 취득한 경우에도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변호사 지원자들은 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직무경력, 졸업성적(사법연수원 또는 로스쿨), 역량평가 등 서류전형을 거쳐 합격자가 결정된다.

한편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한 자로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상 감사인으로 감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수습(2년 또는 3년) 등을 이수한 자(단, 2020년 11월 6일까지 자격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12월 8일까지 이수한 경우 인정)를 대상으로 하는 공인회계사 대상 경위 채용은 5명을 선발할 예정이지만 단 1명만이 지원했다.

지난해 경력채용의 경우 변호사 경감은 20명 선발에 136명이 지원해 6.8대 1, 공인회계사 경위는 5명 선발에 1명만이 지원해 0.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경감으로 채용될 경우 총 5년간 수사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최초 2년은 1급서 경제팀에서, 2년 경과 시 1급서 수사팀장 또는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근무하고 승진 시 본청·지방청 계장급 또는 경찰서 수사부서 과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경찰청장이 정하는 경우에는 법률지식을 요하는 부서에 배치될 수도 있다.

공인회계사의 경우에는 신임교육 수료 후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5년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참고로 경찰청은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범과 이에 따른 신규 변호사 증가로, 어수 인재 확보가 용이해 지면서 2014년부터 변호사 출신을 매년 20명씩 경감으로 채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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