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서울시 1·2회 공무원시험 ‘인성검사’ 미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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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서울시 1·2회 공무원시험 ‘인성검사’ 미시행
  • 이성진
  • 승인 2020.08.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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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안전확보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 목적”
이변 없는 한 면접시험은 26일부터 진행 예정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서울특별시가 지난 22일 실시예정이던 금년도 제1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인성검사를 생략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서울 및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데 다른 전격적인 조치다. 서울시는 “전염증 확산 추세가 심각한 상황임에 따라 수험생 안전 확보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62조의 2 ‘시험실시기관의 장은 재해재난 또는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공고된 기일에 시험을 실시하기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시험의 전부 또는 일부를 연기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한 것이다.
 

8월 22일자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시험 변경 공고문 캡쳐
8월 22일자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시험 변경 공고문 캡쳐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올해 서울시 공무원시험은 거듭 연기된 바 있다. 당초 제1회 공·경채의 경우 당초 3월 21일 필기시험이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4월 중으로 연기됐고 다시 6월 13일 제2회시험과 통합 실시된 바 있다.

지난 18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22일 인성검사를 대청중학교 등 8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고 공고했지만 결국 ‘미시행’으로 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성검사 시행 전날인 21일 응시대상자들에게 미시행에 대해 문자를 모두 발송했고 또 22일에 고사장에도 공고문을 부착했지만 일부 수험생들이 현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다만 면접시험은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위 관계자는 “24일 현 시험에서는 면접을 계획일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타 지자체의 필기시험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성검사 실시여부에도 귀추가 쏠린다.

참고로 이달 말 인성검사가 실시예정인 경기도 제1회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의 경우, 시군구에 따라 온라인 또는 현장 진행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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