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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무사 1차, 전과목에서 과락률 하락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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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무사 1차, 전과목에서 과락률 하락했지만...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0.08.06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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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과목 응시자 절반가량 과락점 받아
합격자 평균 점수 전년대비 5점 높아져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법무사 1차시험에서 4개 과목 모두 과락률이 낮아졌지만 다수 과목에서 응시자 절반가량이 과락점을 넘기지 못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 제26회 법무사 1차시험 합격선은 수험가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60점이었던 합격선이 65점으로 5점이나 상승한 것.

법무사 1차시험 합격선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제1회 시험에서 65.5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그리며 2004년 86점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하락세를 이어가며 2013년 70점대가 붕괴됐고 2015년에는 60.5점으로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다.
 

올 법무사 1차시험에서 4개 과목 모두 과락률이 낮아졌지만 다수 과목에서 응시자 절반가량이 과락점을 넘기지 못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0일 법무사 1차시험이 치러진 성남고 시험장.
올 법무사 1차시험에서 4개 과목 모두 과락률이 낮아졌지만 다수 과목에서 응시자 절반가량이 과락점을 넘기지 못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0일 법무사 1차시험이 치러진 성남고 시험장.

2016년 64.5점으로 소폭 상승한 합격선은 2017년 다시 61점으로 곤두박질친 데 이어 2018년에는 58.5점으로 역대 최저점을 경신했다. 지난해에도 타 전문자격시험의 평균 과락 기준에 해당하는 60점에 그쳤다.

올해도 절차법 등에서 체감난도가 꽤 높게 형성됐지만 교시별 시험시간이 20분씩 연장된 효과 등으로 합격선은 예상보다 높은 65점으로 형성됐다.

합격선 상승과 맞물려 법무사 1차시험의 악명 높은 과락률도 완화된 모습이다. 과목 점수가 40점 미만인 경우에 해당하는 과락점을 맞은 응시생은 제1과목(헌법, 상법)은 828명, 제2과목(민법,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1056명, 제3과목(민사집행법,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1222명, 제4과목(부동산등기법, 공탁법) 120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험의 응시자는 2051명으로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과락률은 제1과목 33.11%, 제2과목 42.22%, 제3과목 48.86%, 제4과목 48.1% 등으로 지난해 제1과목 40.07%, 제2과목 49.64%, 제3과목 62.38%, 제4과목 57.76% 등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제3과목과 제4과목의 경우 응시생의 절반가량이 과락점을 면치 못한 결과로 여전히 타 전문자격증시험 등의 1차시험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과락률을 보이고 있다.

합격자들의 평균점수도 합격선 상승폭과 비슷하게 5점 가량 높아졌다. 지난해 합격자들의 전과목 평균점수는 65.73점이었지만 올해는 70.476점으로 4.746점 상승했다.

과목별로는 제1과목 72.154점(지난해 68.902점), 제2과목 70.867점(68.196점), 제3과목 65.090점(58.348점), 제4과목 73.792점(67.473점) 등을 기록했다.

과목별 최고점은 제1과목 94점, 제2과목 92점, 제3과목 86점, 제4과목 96점이었으며 전과목 평균 최고점은 86점으로 지난해(83점)보다 3점 상승했다. 제1과목은 지난해와 최고점이 같았고 제2과목(지난해 94점)과 제3과목(88점)은 각각 2점이 하락했다. 제4과목(88점)은 8점이나 높아졌다.

이번 법무사 1차시험 합격자들의 학력별 현황을 살펴보면 대학원 졸업 32명, 대졸 273명, 고졸 64명, 중졸 2명, 기타 5명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1세~50세가 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51세~60세가 128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31세~40세 55명, 61세 이상 36명, 30세 이하 21명 등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전체적으로 고령 합격자가 많은 법무사 시험의 특성이 올해도 유지됐다. 최고령 합격자의 연령은 71세이며 최연소는 19세로 확인됐다.

합격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83.8%(315명), 여성이 16.2%(61명)로 남성의 강세가 뚜렷했다. 합격률 면에서도 남성이 15.74%를 기록하며 여성의 12.2%에 비해 다소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올 1차시험 합격자(376명)와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 등 1차시험 면제자(341명)를 포함한 2차시험 응시대상인원은 총 71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9명이 늘었다. 선발예정인원(120명)을 기준으로 산출한 경쟁률은 5.98대 1이다.

이번 2차시험은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12월 9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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