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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의 꼬리를 무는 영어(60)-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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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의 꼬리를 무는 영어(60)-cent
  • 강정구
  • 승인 2020.08.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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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강정구 영어 연구소 대표
공단기 영어 대표 강사

★ cent

be not worth a red cent는 “한 푼의 값어치도 없다”는 뜻이다. I don’t care a red cent(조금도 상관없다). 동(銅)으로 만들어 붉은 색을 띄는 1센트짜리 동전이 값어치가 없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
 

two-cent’s worth는 “무가치한, 보잘 것 없는, 싸구려의”란 뜻이다. 그런데 왜 하필 two-cent인가? 미 연방 정부가 1864년 2센트짜리 동전을 만들었던 것에서 비롯된 말이다. 당시엔 가장 낮은 화폐 단위였다. feel like cents는 “부끄럽다”는 뜻이다. 미국 이전에 이미 영국에서 two-penny’s worth가 같은 뜻의 단어로 쓰였다는 것도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그래서 아예 twopenny, twopence(또는 tuppence)라는 단어마저 생겨났다(pence는 penny의 복수형이다). do not care twopence(twopenny)는 “조금도 개의치 않다”는 뜻이다.

two-bit politician은 “시시한 저질 정치인”을 가리킨다. two-bit는 “25센트의, 싸구려의 가치 없는”이란 뜻이고 two bits는 “25센트, 소액, 시시한 것”을 뜻한다. bit는 미국에 자체 화폐 시스템이 생기기 이전에 통용되던 스페인의 화폐 시스템이자 단위로, 스페인의 화폐 단위인 peso의 8분의 1에 해당하는 가치였다. 18세기 말 미국이 10진법 화폐 단위를 채택하면서 bit는 사라졌지만, two-bit saloon이라든가 two-bit politician과 같은 영어 표현으로만 살아남았다.

two-bit politician은 보통 시시한 것을 싸잡아 비판하는 차원에서 tinhorn gambler(시시한 도박꾼)와 같이 사용된다. tinhorn은 “보잘것없는, 허풍 떠는(사람)”을 뜻하는데, 삼류 도박꾼이 자기 동네에서 도박을 할 때에 tin(깡통)에 주사위를 넣고 흔드는 데서 비롯된 말이다. 소리만 요란하게 나는 데다 실제로 말도 많아 horn(뿔피리, 호른, 확성기, 자동차 경적)이 따라 붙었다.

자주 tinhorn gamblers and two-bit politicians를 싸잡아 비난해 이 표현을 유행시킨 주인공은 1934년에서 1945년까지 세 차례 뉴욕 시장을 지낸 피오렐로 헨리 라가르디아다. 뉴욕 시의 LaGuardia 공항은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뉴욕시에는 LaGuardia 공항을 포함해 John F. Kennedy International Airport, 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등 세 개의 공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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