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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중심의 공무원시험 공부법 _ 제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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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중심의 공무원시험 공부법 _ 제40회
  • 김동률
  • 승인 2020.08.05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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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아침의 눈)

7급 공무원시험 합격

<아공법 4.0>, <아공법 외전> 저자
 

수험계획과 수험행동

수험생활은 계획과 실천의 연속이다. 계획이 있어야 실천할 수 있고, 실천을 위해 계획이 필요하다. 합격은 어제 계획을 실천했고, 오늘 계획을 실천했으며, 내일 계획을 실천해야 달성된다. 결국 수험의 성과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있다.

수험행동이 반영된 계획

실천을 위한 계획은 추상적이어서는 안 된다. 계획에 구체성을 확보해야 하루하루의 실천이 지속될 수 있다. 구체적인 계획이란 별게 아니다. 도대체 오늘 뭘 할 것인지 수험행동의 목표가 드러나면 된다.

오늘 한국사를 공부할 것임이 아니라, ‘오늘 오후 2시부터 저녁식사 전까지 〇〇도서관 A열람실 24번 자리에서 한국사 기출문제집 60쪽부터 120쪽까지 모든 문장의 OX를 따져보는 방식으로 공부할 것임이다. 즉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선명하게 머릿속에 그려져야 한다. 내가 실천해야 할 수험행위가 눈에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를 수행할 시간과 장소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실행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구체적인 수험행위를 상상하여 계획에 반영하면 뭔가를 미리 결정하게 되는데, 이는 미래에 발생할 경합 가능성 있는 여러 유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한다.

재량 축소하기

무엇이든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그 일에 관여할 수 있는 재량은 축소되게 마련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다. 구체적인 계획은 특정 시간과 공간을 특정 행동으로 구속시키는 것이다. 수험행동을 하루 계획에 반영하면 잡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어진다. 합격은 잡념 없이 특정 행동을 일상적으로 반복하면 도달하는 것이다.

처음에 수험행동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다보면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곧 익숙해진다. 몇 번 하다보면 저절로 습관이 된다. 습관이 됐다는 건 행동이 자동화됐다는 것이다. 생각할 필요조차 없이 무의식적으로 하게 된다.

오늘 공부를 내일로 잇는 법

오늘 나름대로 정해둔 진도 계획과 목표가 있을 것이다. 다음날 내적 저항감 없이 진도를 더 자연스럽게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과목마다 챕터가 있다. 보통의 경우 특정 소챕터를 마무리하면서 오늘의 진도를 마친다. 일단락하기 적당한 부분에서 멈추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딱 한 걸음만 더 나가보자. 비록 내일 진도지만 도입부만이라도 조금 건드려 보는 것이다.

나는 주로 전략과목 공부할 때 이런 방식으로 효과를 봤다. 목표 공부량을 달성하면 진도를 조금만 더 오버해서 나갔다. 새로운 소챕터의 12쪽 정도만이라도 미리 봐두었다. 이렇게 하면 이후 펼쳐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내일 아침에 오늘 봤던 책을 다시 펼쳤을 때 진도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었다.

공부하다보면 오늘 아침 독서실에 빨리 가고 싶은 때가 있다. 거짓말처럼 이런 일이 벌어진다. ‘도입부 살짝 건들기를 잘 활용하면 당신에게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 오늘 나가야 할 진도보다 아주 조금만 더 나가자. 내일 공부가 오늘과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나 자신에게 떡밥을 던지자.

오늘의 공부는 내일의 공부와 연결돼야 한다. 오늘 공부로 끝나는 건 아무것도 없다. 오늘의 마무리는 내일의 시작을 염두에 둔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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