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짐바브웨, 잠비아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옆 나라인 보츠와나의 쵸베 국립공원을 가기 위해 여행사에서 미리 예약한 승용차를 타고 국경으로 향했다.
국경으로 가는 길은 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을 법한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의 연속이었는데, 따갑게 쬐는 햇볕 때문에 팔이 따갑더니 금방 검게 그을렸다.
짐바브웨 출국 수속을 마치고 보츠와나로 들어가니 현지 여행사에 마중 나온 가이드가 ‘게임 드라이브’용 지프차(사파리 투어 시 사용)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지프차를 타고 다시 비포장도로를 달려 강변에 위치한 여행사 건물에 도착, 시간을 아끼기 위해 보트를 타고 바로 ‘보트 투어’를 시작했다.
1년 전에 갔었던 탄자니아의 ‘세렝게티’나 ‘옹고로고로 국립공원’은 드넓은 초원에 엄청난 수의 동물들이 압도했지만, 반면에 이곳은 이곳 나름대로 강가를 따라 이곳저곳에 서식하고 있는 아프리카 동식물들을 자연그대로의 상태로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사자, 기린, 하이에나, 임팔라, 악어, 하마, 코끼리, 버펄로, 미어캣, 흰머리 독수리 등등 이루 셀 수 없는 그야말로 ‘동물의 왕국’이었다.
제임스 리(Rhee James)
시드니법대 대학원 수료(SAB코스)
호주 GIBSONS 법무법인 컨설턴트 역임
전 KOTRA 법률전문위원
전 충남·북도, 대전광역시 외국인 투자유치 위원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위원
저서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 (KOTRA 발간, 2004)
‘불법체류자’ (꿈과 비전 발간, 2017)
‘1980 화악산’ (꿈과 비전 발간, 2018)
‘소소하지만 확실한 세계사 상식’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8)
‘돈: 세계사를 움직인 은밀한 주인공’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9)
‘여행을 쓰다’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9)
‘문틈 사이로 한 걸음만’ (마음서재 발간, 2020)
현재 100여개국 해외여행 경험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