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빅토리아 폭포를 잠비아에서 다른 각도에서 보고 싶어 숙소를 떠나 승용차로 잠비아 국경까지 서둘러 갔다.
짐바브웨 출입국사무소에서 출국신고를 한 후 택시를 타고 좀 들어가니 그림엽서 등에 자주 소개되는 ‘빅토리아폭포 다리’가 보였다. 이 다리 중간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번지점프’하는 곳도 눈에 띄었다.
잠비아 출입국사무소에서 입국신고를 하는데 땀이 비 오듯이 목을 타고 흐를 정도로 날씨가 무더웠다. 국경을 통과한 후 다시 좀 걸어 들어가니 ‘빅토리아폭포 국립공원’ 입구가 저 멀리 보였다.
일단 상점에서 얼린 생수를 사들고 손에 쥔 채, 땀을 주먹으로 훔치며 국립공원 안으로 찬찬히 걸어 들어갔다.
이 폭포를 처음 발견한 영국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 폭포’라 불렀다는 이야기는 지난 호에서도 언급했는데, 그가 이곳을 발견한 이래 30년 동안 유럽의 선교사, 사냥꾼들이 이곳을 찾아왔다고 한다.
귀가 멍할 정도로 엄청난 굉음이 들려왔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도 큰 웅장한 폭포 규모는 내 전신을 압도하고도 남았다.
제임스 리(Rhee James)
시드니법대 대학원 수료(SAB코스)
호주 GIBSONS 법무법인 컨설턴트 역임
전 KOTRA 법률전문위원
전 충남·북도, 대전광역시 외국인 투자유치 위원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위원
저서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 (KOTRA 발간, 2004)
‘불법체류자’ (꿈과 비전 발간, 2017)
‘1980 화악산’ (꿈과 비전 발간, 2018)
‘소소하지만 확실한 세계사 상식’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8)
‘돈: 세계사를 움직인 은밀한 주인공’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9)
‘여행을 쓰다’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9)
‘문틈 사이로 한 걸음만’ (마음서재 발간, 2020)
현재 100여개국 해외여행 경험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