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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의 꼬리를 무는 영어(57)-carpoo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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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의 꼬리를 무는 영어(57)-carpool -(1)
  • 강정구
  • 승인 2020.07.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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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강정구 영어 연구소 대표
공단기 영어 대표 강사

★ carpool -(1)

carpool(카풀)은 car-sharing, ride-sharing, lift-sharing이라고도 하는데, car-sharing은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선 자동차를 회원끼리 돌려가면서 타는 걸 뜻한다. 영국에선 그런 모임을 car club이라고 하는데, 미국에서 car club은 자동차 애호가들의 클럽을 뜻한다.
 

When you ride ALONE you ride with HITLER(자동차를 혼자 타면 히틀러 좋은 일만 시킨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기름 전략 캠페인의 일환으로 나온 카풀 운동을 장려하기 위한 포스터의 슬로건이다. 훗날(2002년)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빌 마허(Bill Maher)는 이 슬로건을 패러디해 <자동차를 혼자 타면 빈 라덴 좋은 일만 시킨다: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위해 정부가 말해야 할 것 When you ride ALONE you ride with bin Laden: What the Government SHOULD Be Telling Us to Help Fight the War on Terrorism>이라는 책을 출간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73년 석유 위기에 직면한 미국인들의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카풀 운동이었다. 카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표지판도 설치하는 등 카풀 운동이 본격화되자 다양한 종류의 카풀이 생겨났다. 시간이 아닌 장소 중심으로 사전 약속 없이 그때그때 이용할 수 있는 flexible carpooling(플렉서블 카풀링), 사전 약속 없이 그때그때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dynamic carpooling(다이너믹 카풀링)등이 도시의 새로운 풍경으로 자리 잡아갔다.(다이너믹 카풀링은 instant carpooling, real-time carpooling, ad-hoc carpooling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좀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끔 규정된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밴을 이용한 vanpool(밴풀)도 인기를 끌었다. 밴풀은 개인과 더불어 기업주, 대학,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관하기도 했다.

카풀을 장려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일부 주는 다차선 돌에 HOV(High-Occupancy Vehicle) 차선을 만들었다. 한국의 버스전용차선제 같은 제도다. 2인 이상의 승객이 탄 차만 다닐 수 있는 전용 차선인데, 일부 지역에선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는 혼자라도 이용 가능하게 했다. HOV 차선 위해 다이아몬드 표시를 했다고 해서 diamond lane(다이아몬드 레인)이라고도 했으며, 그밖에 carpool lane, commuter lane, restricted lane, express lane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초기엔 단속을 피하려고 옆자리에 마네킹을 싣고 다니는 사람도 나타났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이를 처벌하는 법을 만드는 것으로 강력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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