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119상황관리시스템 구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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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전국 119상황관리시스템 구축·운영”
  • 이성진
  • 승인 2020.07.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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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4개월간 예비운용 후 11월부터 본격 가동

소방청이 금년 하반기부터 전국의 긴급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119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그동안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합 상황관리시스템 없이 현장에서 보내주는 상황 보고와 영상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실시간으로 중앙통제가 가능한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이에 따라 2019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시·도 단위별로 각각 운영되고 있는 119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합해 전국 단위의 긴급상황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소방청 지휘작전실 전국소방지휘관 영상회의
소방청 지휘작전실 전국소방지휘관 영상회의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와 현장간 정보소통 체계도 / 제공: 소방청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와 현장간 정보소통 체계도 / 제공: 소방청

이로써 소방청과 시·도 소방본부 그리고 재난현장이 하나로 연결돼 소방력의 총괄 지휘·조정·통제가 보다 신속하고 원활해진 셈이다.

시스템은 소방청에서 직접 전국의 출동상황을 초기부터 모니터링함으로써 정확한 현장 정보 수집이 가능하고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통합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메신저를 통해 현장의 정보와 지휘·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일원화된 상황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강원도 고성산불과 같은 화재뿐만 아니라, 태풍을 비롯한 풍·수해, 지진 등 지역을 넘어 초광역 소방력 동원이 필요한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에 상황 판단과 현장 대응의 신속성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청 고덕근 항공통신과장은 “전국119통합상황관리시스템은 모든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대응체계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7월부터 10월까지 예비 운영 기간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이 검증되면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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