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법학적성시험, 모의고사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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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법학적성시험, 모의고사로 총력전
  • 이성진
  • 승인 2020.06.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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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법률저널 제5회 모의고사에 로스쿨 준비생 대거 응시
가채점 결과, 언어 원점수 평균 20.1점…추리 평균 23.1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1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을 위한 첫 관문인 법학적성시험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법률저널이 28일 실시한 전국모의고사에게 수험생들이 대거 참여, 30도를 넘는 더위를 식히는 열정을 보였다.

이날 모의고사는 서울 성내중, 세륜중, 잠신중, 언남고 현장과 일부 대학 교내 응시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일제히 실시됐다.

세륜중 모의고사장을 찾은 한 응시생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이 다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참여 여부를 두고 고민을 했지만, 실제 시험이 3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실전에 대비하고 실력도 다질 겸 응시했다”면서 “참여 응시생 모두 저와 비슷한 심정일 것인데, 나름 유익한 기회였던 것 같다”고 참여 소회를 전했다.
 

2021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한 첫 관문인 법학적성시험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법률저널이 28일 실시한 전국모의고사에게 수험생들이 대거 참여, 30도를 넘는 더위를 식히는 열정을 보였다. / 이날 세륜중 고사장의 모습
2021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한 첫 관문인 법학적성시험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법률저널이 28일 실시한 전국모의고사에게 수험생들이 대거 참여, 30도를 넘는 더위를 식히는 열정을 보였다. / 이날 세륜중 모의고사장의 모습

또 다른 응시생 역시 “지난 3월부터 리트 준비를 많이 해 왔는데 전국 단위에서 어느 정도의 실력 위치에 있는지 궁금해 응시했다”면서 “실제 시험과 동일한 방법과 유사한 문제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응시생들은 1교시 언어이해영역은 다소 쉬웠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지난 3회에 응시하고 이번에 또 응시했다는 A씨는 “3회의 경우 기출문제 소재들이 나와 홀가분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늘은 대다수 문제들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것들이 많아 실력제고에 꽤 유익했던 것 같다”면서 “난이도는 적정과 쉬움의 중간 정도였다”고 전했다.

B응시생 또한 “정답근거도 명료하고 지문주제도 기출다워 나름 만족한다”면서 추후 모의고사에도 응시계획을 밝혔다.

추리논증영역에 대해서는 난도 하향을 반기면서도 영역에 따른 평가는 호불호였다.

C응시생은 “완성도 측면에서는 언어에 비해 부족했던 것 같고 정답판단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면서 “다만 법률문제는 평이하면서도 깔금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강화약화 부분이 기출에 비해 아쉬움이 많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하면서 “나름 만족하는 모의고사지만 좀 더 깔끔한 출제”를 주문하기도 했다.

D응시생은 “지난회차보다 더 어려운 듯하고 제시문 구조 파악이 까다롭고 논증과정이 너무 복잡했던 것 같다”면서 “법률문제는 적정하고 무난했던 것처럼 전체적인 완성도를 제고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응시생 역시 “제시문 구조 파악이 어렵고 문제구성이 기출과 조금 동떨어지거나 정답을 찾는 논리구성이 다소 불분명한 문제가 일부 있었는데 이를 보완하면 한층 도움이 되는 모의고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회 시험도 양질의 문제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응시생들은 “언어, 비교적 만족”, “추리, 좀 더 분발”의 응시소감들을 밝히면서 다가오는 실제시험을 향한, 향후 모의고사에도 의지를 다지는 모습들이었다.

이날 제5회 모의고사의 원점수 기준 가채점 결과는 1교시 언어이해 평균 20.1점, 2교시 추리논증 평균 23.1점이었다. 성내중 응시자 중 150명의 답안을 가채점한 결과다.
 

한편 법률저널 주관 리트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7월 12일까지 계속된다. 로스쿨 진학 준비생들의 진로를 돕고 특히 리트 실력 점검과 제고를 위한 것으로 제1회(온라인) 5월 31일(일) ▲제2회(온라인) 6월 7일(일) ▲제3회(온·오프 동시, 이하 동일) 6월 14일(일) ▲제4회 6월 21일(일) ▲제5회 6월 28일(일)에 이어 ▲제6회 7월 5일(일) ▲제7회 7월 12일(일)에도 실제 시험과 동일한 시간대로 진행한다.

오프라인 모의고사는 경기고, 성내중, 세륜중, 송파중, 오금중 등 서울지구 실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와 같이 2,500만 원의 장학금 규모를 지급해 향학 열기를 고취할 예정이다. 선발대상은 4~7회 모두 응시자 중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사랑샘 미래상(1명)에는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사랑샘 희망상(2명) 각 150만원, 사랑샘 인재상(5명) 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지급된다.
 

성적우수자는 18명을 선발하고 총 1,5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준다. 법률저널 미래상(1명)에는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희망상(2명)은 각 150만원, 인재상(5명)은 각 100만원, 이룸상(10명)은 각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지급된다. 이를 위한 신청접수가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1~4회 시행된 성적 및 5회 가채점 통계 자료는 ‘법률저널 공식 LEET 카페’(https://cafe.naver.com/lecle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총 12,244명이 지원한 2021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7월 19일 전국 9개 지구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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