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제13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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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제13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 개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0.06.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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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 변론 활동 등 펼친 변호사 6인 선정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제13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지난 22일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모범적 변론활동 등을 펼친 우수변호사 6인을 선정, 시상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2017년 7월 제1회 우수변호사상을 시상한 후 분기별로 △정의·인권 △변호사 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 개선 및 문화 향상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시상하고 있다.

우수변호사의 선정은 추천에 이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 부착용 문패가 수여된다.

이번에는 정희경, 남광순, 김현구, 문현웅, 박미혜, 백신옥 변호사가 우수변호사로 선정됐다.

김현구 변호사는 대전지방변호사회 비상임이사 및 천주교 법조모임의 간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소속 지방 변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법원과 검찰, 소속 변호사회와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기여했다.

또 2016년부터 중증장애인시설 사회복지법인 성모의마을에서 인권지킴이단 위원 및 간사로서 중증장애인들의 인권상담 및 처우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동부노인복지센터에서 노인과 장애인, 이주 외국인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전광역시 교육청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의 약자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22일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모범적 변론활동 등을 펼친 우수변호사 6인을 선정, 시상했다. 사진: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22일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모범적 변론활동 등을 펼친 우수변호사 6인을 선정, 시상했다. 사진: 대한변호사협회

남광순 변호사는 천주교의정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파주 EXODUS와 파주농아인협회 등 여러 장애인 단체에 후원활동과 법률지원을 하며 이주 외국인과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에 힘써 왔다.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소속으로 회무에 적극 참여할 뿐 아니라 이사로 활동하면서 지방회의 발전과 회원의 위상 제고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의정부 지방검찰청 고양지청 소속 형사조정위원, 정보공개청구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가 만족할 수 있는 내용으로 형사조종을 끌어내는 한편 민원인들의 고충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2005년 파주시에 법률사무소를 개업한 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으며, 마을변호사 활동으로 소외 계층과 소외지역에 법률지원을 했다. 아울러 파주상공회의소와 MBC탤런트회, 광복회 경기지부 파주시지회 등에 법률자문을 하면서 소상공인을 비롯해 영세자영업자에게 법률지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변호사가 법적분쟁을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있다. 여러 단체의 임원 활동 및 장학금 등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현웅 변호사는 2005년부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원으로서 대전충청지부 사무처장 및 지부장과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백인변호사단 소속으로 가사사건 소송구조에 앞장섰으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지역의 환경단체인 충남녹색연합 감사 등을 역임하며 다수의 시국 사건 변호,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무죄 판결 등을 이끌었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시민모임인 ‘토닥토닥’ 감사로 재직하며 후원금 기부 등 사업에 적극 참여해 전국 최초로 대전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되는 데 앞장선 공로도 인정받았다.

박미혜 변호사는 경남이주민센터 이사로 활동하며 이주민들에 대한 법률상담과 노동인권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해마다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문화다양성 출제인 망프(MAMF)의 공동 추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9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이 출입국관리소 공무원들에 의해 단속을 당하는 과정에서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하고 불법적으로 감금된 사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 해당 공무원들이 징계와 형사처벌을 받았으며 해당 사건이 언론에도 보도돼 출입국단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주민들의 인권 침해가 재조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남 지역의 대표적 민주화 운동인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미흡했던 2011년 부마민주항쟁 당시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던 고문 피해자들을 대리해 국가배상소송을 제기, 부마민주항쟁과 관련해 국가의 가해 사실을 인정한 사법부 최초의 판단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 세월호 유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사회를 맡거나 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백신옥 변호사는 근무지인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와 약 4개월 동안 무료로 수십 건의 경찰서 접견, 수 건의 영장실질심사 및 구속적부심사 변론을 했다. 2015년 제주도로 사무실과 거주지를 이전해 현재까지 강정마을 주민들과 활동가들, 성직자들에 대한 수십 건의 형사소송을 변론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촉탁변호사로서 장애인학대예방 강의, 장애인학대사례에 대한 법률적 해결방법 조언, 장애인학대의심현장 조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의 자문위원 등으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정희경 변호사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총무이사, 기획이사,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동 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한국여성변호사회의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예술인 및 예술분야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계약법 강의, 성폭력방지 강의, 저작권법 강의 등을 해왔고, 지자체 및 공기업 임직원,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법률강의 등을 진행하며 법류제도 개선 및 문화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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