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아르메니아 여행기(4) “아라라트 산과 코르비랍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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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아르메니아 여행기(4) “아라라트 산과 코르비랍 수도원”
  • 제임스리
  • 승인 2020.06.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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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Rhee James)
제임스 리(Rhee James)

숙소에서 미리 예약한 승용차를 타고 아르메니아 여행의 백미인 ‘코르비랍 수도원’을 찾았다. 약 한 시간여를 달리니 멀리 수도원과 아라라트 산 전경이 다가왔다.

‘성 그레고리’가 ‘티리다데스 3세’에 의해 13년간 지하 감옥에 수감되었던 자리에는 ‘코르비랍 수도원’이 세워져있었는데, 아라라트 산을 배경으로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았다.

코르비랍 수도원 전경
코르비랍 수도원 전경
수도원 내부 모습
수도원 내부 모습
수도원 내부 모습2
수도원 내부 모습2

해발고도 5,165m의 대(大)아라라트 산(터키어로는 ‘뷔위크아리다이’)은 터키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며, 소(小)아라라트 산(터키어로는 ‘퀴취크아리다이’)은 매끄럽고 가파른, 완벽한 원추형에 가까운 봉우리로 높이가 3,896m에 이른다.

창세기 8장 4절에 나오는 아라라트 산은 아르메니아인들에 의해 ‘하나님의 집’으로 묘사되는 ‘신화의 고향’이자 ‘신성한 산’으로서 지금도 아르메니아의 아이콘이자 국가 브랜드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수도원 내부 모습3
수도원 내부 모습3
수도원 벽면
수도원 벽면
수도원 지하 모습
수도원 지하 모습
수도원 외부
수도원 외부

아라라트 산은 홍수가 끝난 뒤 ‘노아의 방주’가 머물렀던 곳으로 전해 내려온다. 아르메니아인들은 자신들이 ‘노아의 홍수’ 이후 이 세상에 나타난 최초의 민족이라고 믿기에 아라라트 산을 신성시한다. 또한 아르메니아가 세계 기독교 국가의 최초라는 자부심이 아르메니아인들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아라라트 산 전경
아라라트 산 전경
아라라트 산 전경2
아라라트 산 전경2
아라라트 산 전경3
아라라트 산 전경3
아라라트 산을 배경으로 한 그림
아라라트 산을 배경으로 한 그림

해발 5000m가 넘는 웅장한 아라라트 산은 지금은 터키 영토에 속해 멀리서 바라다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곳 현지인들은 무척 아쉬워하고 있다.

나는 수도원 이곳저곳을 찬찬히 돌아보며 수도원의 역사와 아라라트 산이 주는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았다.

제임스 리(Rhee James)
시드니법대 대학원 수료(SAB코스)
호주 GIBSONS 법무법인 컨설턴트 역임
전 KOTRA 법률전문위원
전 충남·북도, 대전광역시 외국인 투자유치 위원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위원
저서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 (KOTRA 발간, 2004)
‘불법체류자’ (꿈과 비전 발간, 2017)
‘1980 화악산’ (꿈과 비전 발간, 2018)
‘소소하지만 확실한 세계사 상식’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8)
‘돈: 세계사를 움직인 은밀한 주인공’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9)
‘여행을 쓰다’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9)
현재 100여개국 해외여행 경험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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