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 전문가 총평-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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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 전문가 총평-국어
  • 이유진
  • 승인 2020.06.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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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남부고시학원 국어
이유진
남부고시학원 국어

이번 지방직/서울시 9급 국어의 영역별 출제 비율은 작년 국가직 9급과 유사하였습니다. 비문학, 문학, 화법과 작문을 합쳤을 때 14문항이었고 텍스트의 양도 이전 지방직, 서울시에 비해 약간 늘어났기 때문에 독해 기본기가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난도는 작년 국가직 9급에 비해서는 약간 어려웠고 지방직 9급에 비해는 약간 쉬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법규정은 4문항이 출제되었는데, 작년 지방직 7급에 출제되었던 의미 중첩이 반복해서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글 맞춤법 중 혼동 어휘, 표준어 규정 예시 단어를 대상으로 용언의 활용을 출제하여 한 문제로 다양한 부분의 학습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보였습니다. 띄어쓰기의 선지는 ‘해도 해도’를 제외하고는 평이한 편이라 소거를 통해서 쉽게 답안을 도출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해에서 화법과 작문의 출제비율은 작년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화의 격률 중 공손성의 원리, 글쓰기 계획과 자료 활용, 고쳐쓰기, 실용문 작성과 관련된 내용이 출제되었는데, 이 중 공손성의 원리는 출제 의도 파악이 어려웠을 수 있고 실용문 작성은 다소 생소했을 것입니다. 문법적 지식부터 독해 요소까지 한꺼번에 물을 수 있는 고쳐쓰기 유형은 국가직을 위해서도 대비를 꼭 하셔야 하는 유형입니다. 비문학은 자주 출제되어 오던 대표 유형들이 출제되었으며 특별히 난도가 높은 지문은 없었습니다. 문학은 함민복 시인의 시가 교과서 필수작이 아니라 지문을 보고 긴장을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작년 국가직 때도 그랬지만 낯선 시를 분석하여 주제를 도출할 수 있는지, 표현 기법을 찾을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니 다양한 문제를 풀어 대비하셔야 합니다. 봉산탈춤이나 주몽설화, 중국인 거리 등의 산문 작품들은 교과서 필수작이자 기출에 출제되었던, 비교적 익숙한 작품이었습니다. 지방직과 서울시가 병합 출제되면서 기존 서울시에서 출제해 오던 지식국어(문학사) 영역은 출제되지 않았지만,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유리한 출제도 있었습니다. 가전체 소설에 대한 선지식이 있었다면 저생전이라는 답을 도출하기가 훨씬 쉬웠을 것입니다.

여러분, 지방직/서울시의 결과에 연연하지 마시고 다시 걸음을 떼셔야 합니다. 국가직 대비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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