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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제1차 2484명 첫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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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제1차 2484명 첫 관문 통과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6.15 18:0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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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모집, 재경‧교육행정‧화공직 76.66점 가장 높아
지역모집, 경기 76.66점 가장 높아…세종 가장 낮아
지방인재 45명‧양성평등채용목표제 27명 추가합격

답안지 양식 확대 개선 결과, 오류마킹 대폭 감소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을 통해 지난달 16일 치러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의 합격자가 발표됐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1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020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의 합격선과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5급 공채 합격자는 총 2,139명(행정직 1,677명, 기술직 462명), 외교관후보자는 345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자는 2,484명이다.

올해 320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 제1차시험에는 총 8404명이 응시해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행정직 전국모집은 221명 선발에 6209명이 응시해 평균 2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역모집은 28명 모집에 759명이 응시해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술직 전국모집은 61명 선발에 1335명이 응시해 평균 21.9대 1, 지역모집은 10명 모집에 101이 응시해 10.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이번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은 합격선 예측 논란이 컸다.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통계에선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의 난도는 높았지만, 상황판단의 난도가 많이 떨어져 전체적으로 평균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에 반해 일각에서는 통계 수치보다 체감적인 난이도 상승과 응시율 하락 등을 내세우며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학원의 합격선 예측도 대체로 지난해보다 아래쪽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수험가의 바람과는 달리 예상보다 높은 선에서 합격선이 결정되자 “놀랍다”며 수험생들의 한숨이 터져 나왔다. 이처럼 올해 수험생들의 탄성이 나온 것은 합격선 하락의 기대가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직렬별로 보면, 선발규모가 가장 큰 일반행정(전국)의 합격선은 75.83점에서 결정됐다. 합격인원은 783명으로 선발예정인원의 6.53배수였으며 지난해(7.06배수)보다 낮아졌다. 올해 선발배수가 낮아진 것은 동점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법률저널 예측상 75점을 ‘합격유력’으로 판단했다. 최빈값 77.5점 다음으로 75점이 가장 밀집돼 있어 더 이상 하락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합격선이 75점에서 결정될 경우 선발배수 초과현상을 보임에 따라 결국 7배수 이내의 범위를 고려해 한 문제 위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재경의 합격선은 지난해와 같은 76.66점에서 결정됐으며 합격자 수도 선발예정인원의 7배수인 504명이었다. 재경도 올해 합격선 하락을 점쳐졌지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다만, 일반행정과의 격차가 한 문제 차로 줄었다. 올해 재경은 법률저널 예측상 ‘75.83점 이하’는 어렵다고 판단해 ‘판단유보’를 내지 않은 직렬이었다. 합격선이 최하 75.83점을 기준선으로 보고 ‘합격유력’(오차범위 ±0.83점)으로 봤지만, 실제 합격선은 한 문제 높은 오차범위 상한선에서 결정됐다.

자료: 인사혁신처
자료: 인사혁신처

국제통상직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2.5점 상승한 72.5점이었고 합격인원은 57명이었다. 국제통상은 애초 상승이 점쳐졌으며 법률저널 예측에선 71.66점을 ‘합격유력’으로 봤다. 실제 합격선은 오차범위 상한선에서 결정됐다.

교육행정도 합격선 상승이 예상됐던 직렬이다. 올해 합격선은 76.66점으로 지난해보다 1.66점 상승했으며 49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교육행정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점 ‘225∼240점’의 밀집도가 가장 높았지만, 비율은 34%에서 48.2%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합격선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 합격예측시스템 상 ‘합격유력’은 76.66점이었으며 실제 합격선도 같았다.

인사직은 예측의 가변성이 매우 높은 직렬 중의 하나다. 지원자 수 변동 폭이 워낙 커 합격선도 편차가 큰 직렬이다. 2018년에는 합격선이 66.6점으로 행정직 전국모집에서 가장 낮은 직렬이었지만 지난해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합격선이 무려 8.34점이 오른 75점을 기록하며 일반행정, 교육행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도 75점을 기록하며 높은 합격선을 유지했으며 법률저널 예측상 ‘합격유력’의 오차범위 하한선이었다.

법무행정도 지난해와 같은 74.16점에서 합격선이 결정됐다. 다만, 선발배수는 6.33배수로 7배수에는 미치지 못했다. 합격선이 73.33점으로 내려갈 경우 7배수를 훌쩍 넘기기 때문에 한 구간 아래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법률저널 예측상 ‘210∼225점’의 구간이 가장 밀집돼 있었으며 밀집도 역시 지난해와 같은 51.5%였다. 올해는 74.16점에서도 빈도수가 높아 법률저널에서는 73.33점을 ‘합격유력’으로 예측했다. 법무행정 역시 ‘판단유보’없이 73.33점을 마지노선으로 예측됐다. 실제 합격선은 오차범위 상한에서 결정된 셈이다.

이 밖에 전국모집에선 사회복지가 지난해보다 5점이나 상승한 73.33점이었으며 법률저널 ‘합격유력’과 같았다. 보호직의 합격선도 법률저널 예측대로 70.83점에서 결정됐다. 반면 검찰과 출입국의 합격선은 각각 71.66점과 68.33점으로 예측에서 벗어났다.

외교관후보자의 일반외교도 합격선 예측에서 갑론을박이 심했다. 특히 올해 선발인원이 크게 늘면서 경쟁률 하락으로 인해 합격선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학원에서는 전망했다.

그러나 법률저널 예측에서는 전체 평균이 68.4점에서 70.3점으로 2점 가까이 올라 난이도 측면에서만 보면 일반외교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쟁률이 다소 하락한 점과 응시율도 떨어진 점을 고려해 합격선 상승보다 하락 쪽에 무게가 실렸다. 실제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한 문제 낮은 70.83점을 기록했다.

일반외교의 경우 애초 ‘합격유력’을 70점과 70.83점 두 두간을 두면서 ‘판단유보’를 내지 않았다. ‘70점 이하’에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마지노선으로 본 것이다. 이후 응시율이 애초 추정치보다 5%포인터 높아 예측을 수정했다.

행정직 지역모집은 서울, 세종, 제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합격선이 올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최근 합격선이 높은 지역으로 꼽혔지만, 올해는 경쟁률 하락으로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합격선이 떨어져 의외의 결과를 보였다.

이에 반해 합격선이 75점 이상인 시도는 무려 10곳에 달했다. 경기가 76.6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보다 2.5점 올랐다. 이어 대구(75.83점), 경북(75.83점)은 지난해보다 6.67점 상승했다. 광주는 지난해보다 무려 13.34점이 오른 75점이었다. 지역모집에서 법률저널 예측(오차범위 포함)의 범위에 든 시도는 부산, 인천, 대전, 충남, 경북, 제주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행정직과 마찬가지로 기술직의 PSAT 성적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의 성적은 소폭 하락했지만 상황판단은 상승 폭이 커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기술직(전국모집)의 합격선도 전기직을 제외하고 대부분 직렬이 상승하거나 비슷했다. 합격선이 가장 높은 직렬은 화공으로 76.66점에 달했으며 지난해보다 5점 상승했다. 다음으로 일반기계가 75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보다 4.17점 올랐다. 합격선이 가장 낮은 직렬은 건축직으로 60.83점에 그쳤으며 지난해와 같았다. 올해 첫 시행된 시설조경직은 65점으로 14명이 합격했다.

이번 1차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33.1%인 709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34.8%보다 다소 낮아졌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3세로 지난해(26.4세)와 거의 동일하며,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33명, 재경 12명 등 45명의 지방인재가 추가 합격했다.

또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재경 18명, 화공 3명, 일반토목(전국) 3명, 전기(전국) 2명, 일반기계 1명 등 27명이 추가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60.9%인 210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55.0%보다 다소 높아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5세로 지난해(27.2세)보다 다소 낮아졌으며,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외교 분야에서 4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치러지는 제2차시험의 경우 5급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 일반외교 분야는 8.21.(금)∼8.25.(화), 5급 기술직은 8.26.(수)∼8.30.(일)에 실시된다.

서류전형으로 진행되는 외교관후보자 지역외교 분야는 6.16.(화)∼6.25.(목) 18시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제2차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한편 이번 5급 공채에선 수험생 편의를 위해 답안지 양식을 개선해 시행했다. 시행 결과 답항마킹 오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행정의 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PSAT은 고도의 긴장감 속에 치러지다보니 1교시 헌법과 언어논리 과목의 답안에서 마킹 오류가 많았다. 특히 1교시의 경우 첫 시간인데다 2과목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2, 3교시보다 긴장도가 높아 답안 오류(타 답항침범, 중복체크 등)가 많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인사현신처가 올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1교시 답안지의 답항기재 상하 간격을 더 넓히는 등 답안지 양식을 개선, 적용했다.

실제 답항마킹 오류 사례가 지난해 2135건에서 1528건으로 약 2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교시만 기준으로 본다면 지난해보다 56%포인트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시험환경 속에서도 답안지 양식을 미리 개선하는 등 적극행정으로 수험생들이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긍정적인 사례가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법률저널 네이버 PSAT 카페: https://cafe.naver.com/lecpsat

또한, 1차시험 당시 발열증상 등을 보여 예비시험실 등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 21명을 대상으로 2주 이상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특이증상자나 감염의심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사처는 안전한 방역대책 속에서 치러 낸 이번 시험의 경험과 노하우를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에 적극 전파·공유하고 있다.

행안부, 경찰청, 소방청 등 37개 기관에 시험당일 방역관리 현장견학과 방역매뉴얼 제공, 시험방역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앞으로 치러질 국가직 9급과 7급 등 공채시험도 방역당국 등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모범적 시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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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5 21:41:45
감사합니다 형님

ㄱㄱ 2020-06-15 19:15:01
갓상연 기자님 유일한 예측성공! 고시촌의 빛이십니다~

ㅇㅇ 2020-06-15 18:46:29
고생하셨어요 결국 믿을거는 법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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