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학적성시험 D-30, 모의고사에 관심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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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법학적성시험 D-30, 모의고사에 관심 쏠려
  • 이성진
  • 승인 2020.06.1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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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14일 제3회 실제 고사장에서 현장모의고사 실시
언어 “깔끔” 가채점 원점수 19.9, 추리 “까다로워” 21.1개
7.12까지 매주(일) 실제 고사장서 실전 및 온라인 모의고사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2021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를 위한 법학적성시험 시행을 30여일 앞두고 실시한 법률저널 주관 리트 전국모의고사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법률저널이 실제 시험장인 서울 성내중학교, 세륜중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진행한 제3회 법학적성시험 전국모의고사에는 전국 주요 대학 재학생 및 일반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방역을 위해 양 고사장 모두, 출입구 손소독제 비치,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확인, 고사실 환기 등에도 철저한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세륜중 고사장에서 만난 응시생 A씨는 “그동안 준비해온 실력을 확인하고,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본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응시했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영향으로 모두가 민감한 상황인데, 이렇게 실제와 같은 환경과 최신 문제로 모의고사 기회를 만들어준 법률저널에 감사한다”며 참여 소회를 전했다.
 

14일 법률저널이 실제 시험장인 서울 성내중학교, 세륜중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진행한 제3회 법학적성시험 전국모의고사에는 전국 주요 대학 재학생 및 일반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했다. 이날 세륜중학교 모의고사장의 모습 / 이성진 기자
14일 법률저널이 실제 시험장인 서울 성내중학교, 세륜중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진행한 제3회 법학적성시험 전국모의고사에는 전국 주요 대학 재학생 및 일반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했다. 이날 세륜중학교 모의고사장의 모습 / 이성진 기자

B 응시생 또한 “코로나 영향으로 취업시장은 더욱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평소 법조인이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올해 로스쿨에 도전하기로 했다”면서 “나름 리트 준비를 착실히 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실력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는데, 코로나 속에서도 이렇게 실제같은 모의고사를 실시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응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모의고사는 비대면 응시를 희망하거나 지방 소재 수험생 등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동일한 시간대에 실시됐다.

1교시 언어이해영역에 대해, 응시생들은 “기출문제와 비슷한 주제 선정과 적절한 시간 배분, 적당한 난이도였던 것 같다”며 “깔끔한 출제였다”고 입을 모았다.

응시생 C 등 다수 응시생은 “추론 문제가 많았지만 지문 자체가 어렵지 않으면서도 정보가 압축된, 최근 출제 경향에 부합한다는 느낌”이라며 “기대 이상의 출제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응시생 D씨는 “기출과 비슷했지만 경제, 과학 분야가 상대적으로 적고 사회, 윤리 분야가 많았다던 것 같다”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선택지 구성이 적절하고 제시문도 평이해 난이도 조절도 합리적인 듯했다”고 말했다.

2교시 추리논증영역은 상대적으로 까다롭고 어려웠다는 반응들이었다. 또 일부 문제는 난도를 높이기 위한 지엽적 출제가 있었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E 응시생은 “법률문제부터 시간이 많이 걸렸고 애매한 일부 문제도 있었다. 지문에서 자기주장과 모순적 형태도 문제도 있었던 것 같다”며 “수험생들로 하여금 어려움을 느끼게 하기 위해 고의로 출제한 듯한 느낌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대신 “모의고사로서, 실력을 다지고 학습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요소도 있었던 같다”고 덧붙였다.

F 응시생은 “법률문제는 너무 까다롭게 구성한 반면 퀴즈는 무난했고 강화약화는 너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지나치게 세세한 것을 묻는 출제 방식을 다소 지양을 하고 정합성과 완성도, 난이도 등에서도 좀 더 분발해 줬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출제 방식에 만족하고 어떠한 출제에서도 정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수험생적 사고를 이끈 면에서는 상당히 유익했다”고 부연했다.

성내중학교 응시생 중 일부(150명)에 대해 가채점한 결과, 1교시 언어이해는 원점수 평균 19.9개, 2교시 추리논증는 평균 21.1개로 나타났다. 언어이해는 무난했다는, 추리논증을 비교적 어려웠다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법률저널은 로스쿨 진학 준비생들의 진로를 돕고 특히 리트 실력 점검과 제고를 위해 총 7회에 걸쳐 온라인·오프라인 동시에 실시한다. ▲제1회(온라인) 5월 31일(일) ▲제2회(온라인) 6월 7일(일) ▲제3회(온·오프 동시, 이하 동일) 6월 14일(일) ▲제4회 6월 21일(일) ▲제5회 6월 28일(일) ▲제6회 7월 5일(일) ▲제7회 7월 12일(일)에 실제 시험과 동일한 시간대로 진행한다.
 

14일 법률저널이 실제 시험장인 서울 성내중학교, 세륜중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진행한 제3회 법학적성시험 전국모의고사에는 전국 주요 대학 재학생 및 일반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했다. 사진 세륜중(위), 성내중(아래) / 이성진 기자
14일 법률저널이 실제 시험장인 서울 성내중학교, 세륜중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진행한 제3회 법학적성시험 전국모의고사에는 전국 주요 대학 재학생 및 일반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했다. 사진 세륜중(위), 성내중(아래) / 이성진 기자

오프라인 모의고사는 경기고, 성내중, 세륜중, 송파중, 언북중, 오금중, 잠신중 등 서울지구 실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와 같이 2,500만 원의 장학금 규모를 지급해 향학 열기를 고취할 예정이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사랑샘 미래상(1명)에는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사랑샘 희망상(2명) 각 150만원, 사랑샘 인재상(5명) 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지급된다.

성적우수자는 18명을 선발하고 총 1,5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준다. 법률저널 미래상(1명)에는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며, 희망상(2명)은 각 150만원, 인재상(5명)은 각 100만원, 이룸상(10명)은 각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지급된다. 이를 위한 신청접수가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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