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합격수기] 짧지만 여러 번, 스스로 돌아볼 수 있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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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합격수기] 짧지만 여러 번, 스스로 돌아볼 수 있던 기회
  • 이성진
  • 승인 2020.05.29 18: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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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을 시작하며

안녕하십니까,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OOO입니다. 이제 갓 입학 기회를 얻은 학생의 글임에도 시간을 내어 읽어주시는 독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또한 제 정확한 신상을 말씀드리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그렇지만 로스쿨 입시를 도전하며 소중한 노력의 시간 가운데 계실 여러분께 제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매우 큰 영광일 것 같습니다.

OOO2020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OOO
2020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저는 SKY 대학 중 한 곳에서 상경계열과 이공계열을 전공하였고, 학부 재학 중 입시 과정을 거쳤습니다. 별다른 전문자격증이나 직장 경험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고,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법 공개강좌를 약 3개월 간 수강한 경험 이외에는 별다른 법학 정성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읽고 계신 각 수험생 분들이 갖고 계신 경험과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계속해서 떠올리시기를 권합니다. 이를 통해,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만 가져가실 수 있으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한 가지 더 덧붙이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로스쿨 입시 과정을 거치며, 그리고 최근 합격자 분들을 만나며 느낀 점이 있습니다. 매우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가진 분들이 입시에 도전하고, 바라던 결과를 얻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저의 글이 각 지원자 분들의 개별적인 경험과 생각, 그리고 가능성을 돌아보며, 결코 짧지 않은 입시 과정을 거치며 하나의 동기부여의 기회가 되기를 감히 바랍니다.

1. 로스쿨 입시 과정 개요

1.1. 입시 기간

2018학년도 가을학기가 끝날 때 즈음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며 로스쿨 입시에 도전해보고자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합격자 발표가 날 때 까지 1년이 약간 되지 않는 기간이 걸렸습니다.

1.2. 학업을 병행하는 것에 관하여

저는 마지막 학년을 시작하며, 남아있는 수업들을 1학기와 2학기에 어떻게 배분할 지 고민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1학기 때 더 많이 배분하였습니다. 2학기 때 여러 곳에 집중이 분산되면, 자칫 서류나 면접의 질을 높이는 데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지금 돌이켜 보았을 때, 합리적인 우려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생각을 독자 분들께 말씀드리기는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우선 재학생 지원자 분들 중에서도 남아있는 수업의 양과 난이도의 차이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원자마다 지필시험과 서류+구술평가 중 어느 곳에 더 많은 시간과 집중력을 투자할 때에 더 좋은 성과가 나오는 지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학생은 2학기 성적은 입시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도 꼭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수업 배분에 관한 답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1학기에 집중시키는 것’과 ‘2학기에 집중시키는 것’ 모두 심각하게 고려해볼 만하다는 점을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학기의 경우, “리트에서 컨디션 관리와 함께, 문제 풀 때의 감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강일로부터 시험까지 약 3주의 시간은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매주 꾸준히 공부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필고사나 과제가 어느 정도 분산된 일정을 짤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학기의 경우, “원서접수와 실제 면접 고사일을 앞두고 다른 돌발 상황이 발생할 시 결과물의 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트 준비기간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몸에 배도록 해야 할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원서접수와 면접 고사일 전 2~3주 간을 제외하고는 필요하다면 다른 일에도 시간을 쓸 수 있는 여지는 있으며, 서류의 경우 리트 이후 남은 여름방학 기간 중 상당히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시간표를 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과제 제출일 등이 서류제출, 면접 등 중요한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강의계획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법학적성시험

2.1. 공부 자료 선정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리트 기출 문제들을 리트 시험 직전까지 공부의 가장 기본으로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유사 시험 문제들, 그리고 이들을 대비하기 위한 수많은 문제들에 비해 난이도가 높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사실 리트와 유사해 보이는 시험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M/DEET, PSAT, 입법고시, 경우에 따라 수능 국어영역 최신 고난도 문제). 그리고 이들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록 저는 유사 시험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본 것도 아니고 수험기간도 짧았지만, 리트의 스타일이 상당히 독특하기 때문에, 리트 기출 위주의 공부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유사 시험 문제는 리트 기출 문제를 이미 많이 보아 본문만 읽어도 문제와 답이 기억나는 ‘문제 고갈’ 상황이 왔을 때, 문제 푸는 감을 잃지 않는 차원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2 언어이해 기출 공부

언어이해의 경우, 단지 물리적으로 지문이 길고 풀이시간이 촉박한 수준을 넘어선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단어/문단/문단 집합이 글 전체에서 가지는 역할을 묻는 문제들이 나오고, 짧은 시간 안에 글의 세부적인 내용들까지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생소한 소재들이 출제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비교적 적은 수의 문제를 풀더라도 1) 발문과 선택지를 읽는 방법, 2) 본문을 읽는 방법을 만들어가는 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1) 발문과 선택지는 실제 시험장에서도 본문을 읽기 전에, 경우에 따라 많게는 30초 이상까지도 시간을 들여 미리 볼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분량을 고려할 때 이를 처음에 읽고 머릿속에 담았다가 문제들을 푸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발문과 선지를 미리 읽음으로써 글을 어느 방향으로 읽을 지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발문을 읽으며 글에서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등장인물이나 개념이 무엇인지, 이들끼리 서로 어떤 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대립, 상호 보완, 중립적인 입장에서 평가, 단순한 소개, 시간에 따른 변천사 등)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선지를 읽으면서는 (물론 오답 선지가 많고, 공간을 채워넣기 위한 선지들도 분명 있기에 모든 것을 꼼꼼히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힌트를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글을 읽을 '나름의 틀'을 가지고 본문으로 들어간다면, 문제 푸는 데에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 '헛읽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습관이 몸에 배지 않았을 때는 막상 모의고사장에서 당황하면 잘 하지 않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일찍부터 발문 먼저 읽는 연습을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본문은 앞서 발문과 선지를 읽으며 형성한 틀을 기반으로 중요개념과 각 문단, 이 글 전체에서 어느 역할을 가지는 지에 초점을 두며 읽었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기 위한 준비 차원에서, 각 문단의 번호를 반드시 매기고, 가급적 각 문단의 역할을 그 옆에 한 두 단어 정도로 적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는 이후 개별 선지를 읽을 때, 본문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경우 시간 절약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이 역시도 초반에는 모의고사장에 들어가거나,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 때에는 잘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일찍부터 습관을 들이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적어도 4~5월 정도까지는 이러한 읽는 방법을 만들어가는 데에 비중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습관이 어느 정도 생긴 후에는 괜찮아졌지만, 처음에는 한 세트를 푸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언어이해 시험 시간이 상당히 촉박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 푸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본고사장에서는 10개 지문을 모두 읽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문제 푸는 시간을 맞추는 연습의 경우, 수험 초반에는 시간을 재기는 해도 큰 부담을 느끼시지는 말고, 어느 정도 문제 푸는 습관이 확립된 이후부터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3 추리논증 기출 공부

추리논증의 경우 사소한 실수를 연발하는 점이 고민이었습니다(법학 문제에서 예외를 놓치거나, 추리 문제에서 요건을 놓치는 등). 하지만 계속해서 같은 부분에서 실수가 발생한다는 점을 느꼈고, 실수하는 부분들을 유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법학 문제에서 ‘원칙’과 ‘예외’를 표시하기, 각각의 조건이 적용되는 ‘범주’를 표시하기, 글의 여러 부분에 흩어져 있는 요건들 각각에 번호를 붙이기 등의 방법을 정하였고, 문제를 풀 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이들을 지키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실수가 잦은 영역의 문제들을 집중이 잘되는 시험 초반부에 풀도록 문제 풀이 순서를 정하였고, 이를 통해 모의고사와 본고사 모두에서 추리논증 시험을 매우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3. 모의고사 활용

저는 법률저널과 학원 주관 모의고사를 학교 시험 직전 주말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모두 응시하였습니다. 집에서 스스로 공부할 때에는 재현하기 힘든 시험장 수준의 압박 상황을 느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제 리트가 치러지는 대학 교실에서 시험을 보기에, 본고사 날 상당한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해서는 첫째, 앞서 말씀드린 ‘문제풀이 방법’들이 실제 몸에 배어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나오는지를 점검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좀 더 열심히 해야 할 부분, 시험 운영 상 고쳐야 할 부분 등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 가장 편한 문제 푸는 순서 등(추리논증을 어느 영역부터 풀지와 관련)을 여러 차례에 걸쳐 연습할 수 있습니다. 가장 편한 풀이 순서를 발견하고 이를 습관처럼 들였을 때 가질 수 있는 자신감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시간이 매우 촉박할 때, 현재 풀고 있는 문제를 버리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할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고, 이는 본고사를 망치지 않기 위해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혹 모의고사의 난이도가 실제 리트의 난이도와는 정확히 맞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리트 본고사에 비해 매우 난이도가 어려운 모의고사를 본 적이 있는데, 채점 결과 상당히 충격적인 점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상당히 빠르게 평균이 집계되었으며, 따라서 낙담하기보다는 초(超)압박 상황을 경험할 수 있고, 또한 쉬운 문제를 풀 때는 찾을 수 없었던 실수들을 찾을 수 있던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모의고사장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그때까지 익혀온 문제풀이 방법들과 새로 테스트해볼 방법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목표로 임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편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서류

서류 준비는 리트가 끝난 직후부터 시작했습니다. 다만 바로 자기소개서 초안을 작성한 것은 아니고,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는 내용들을 최대한 떠올려서 메모해 보았습니다. 이는 자기소개서에 바로 쓸 수 있는 내용들은 아닙니다. 장황한 상황설명이나 자기자랑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도 자기소개서의 질문이 물어보는 내용에는 정확한 답을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글을 쓸 ‘재료’를 서류 접수에 임박해서 풍성하게 떠올리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소서를 본격적으로 작성하는 것은 각 학교 모집요강이 확정될 때까지 다소 미룰 수 있더라도, 최대한 일찍부터 글을 쓸 재료들을 생각해보고, 또한 시간 여유가 있을 때 관련 증빙 서류들 또한 미리 준비해 놓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비록 자소서를 평가해본 입장은 아니기에 매우 지극한 사견입니다만, 자소서를 작성할 때에는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무리 자소서 분량이 긴 학교더라도 반드시 ‘질문이 물어보는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제가 무엇을 했습니다’를 최대한 눈에 띄게 전하는 것이 아닌, ‘저는 이래서 OO로스쿨에 적합한 지원자입니다. 그 근거로 이러한 경험을 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점을 배우고, 이러한 역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의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질문에 답을 하지 않는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소서에 대한 코멘트를 구한다면, 수용할 점과 그렇지 않을 점을 확실히 구분할 필요성입니다. 만일 글을 읽어도 어떠한 점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인지를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질문에 대한 답이 잘 되지 않는다거나, 작성한 경험이 별로 좋은 근거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조언을 상대방이 줄 경우, 본래의 글을 다듬을 필요는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각자의 경험 자체에 대한 평가에 그친다면, 과연 유익한 코멘트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글을 쓰고 다듬는 기간을 오래 잡고, 과연 글이 질문에 답을 하는지, 경험들이 근거로서의 역할에 충실한지를 계속해서 고민하는 것이 유익할 것 같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5. 면접

면접은 사실 개별 문제마다의 모범 답안 등이 공개된 것도 아니고, 기출문제를 구하더라도 복기본이기에 준비하기에 막막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준비를 통해 가장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영역이 면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로스쿨 면접 Q’ 교재를 기초로, 우선 제가 지원하는 학교들 위주로 모의 답안 작성 및 예행연습을 해보고, 그 이후에는 문제 스타일이 비슷한 학교들의 문제(분량, 질문의 형식 측면에서)들을 점차 풀어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제게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1)목차 잡는 연습, 2)녹화, 3)녹화 후 수정 답안을 글로 써보기였습니다.

우선 목차 구성은 여러 장점을 가집니다. 첫째로, 전하고자 할 내용을 최대한 온전하게 전달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말씀드리고자 하는지를 미리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답변 내용이 질문에서 물어보는 바에서 어긋나지 않는지, 서로 모순을 일으키지 않는지, 논리적인 순서로 제시되는지를 짧은 시간에도 계속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논거들 간의 관계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실전 차원에서, 목차를 말함으로써 어느 정도의 발언 시간을 확보하고, 필요시 그동안 아주 약간의 생각 정리 및 긴장 완화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면접시험처럼 준비시간을 재어 답변을 준비하고, 직접 녹화를 하는 것은 가장 빠르게 실력을 올리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을 ‘남’의 입장에서 들어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말이 장황하거나 빠르지 않은지를 점검할 수 있고, 고쳐야 할 습관이 있다면 (손을 너무 많이 쓰거나, 다리를 떠는 등) 적나라하게 시각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가 구성한 목차가 내용 전달에 효과적인지를 점검하는 데에도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수정 답변을 글로 써 보면,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목차 짜는 체계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를 한 차례 더 고민해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미리 한 번 글로나마 연습을 해보기에, 다음 번 녹화 연습이나 스터디를 통한 모의면접에서 실제로 고친 부분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실제 면접일에 임박해서는 녹화 연습을 주로 진행하기는 했습니다.

6. 마무리 및 감사의 말씀

부족한 글임에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합격생으로서 글을 쓸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고, 이 기회를 통해 수험을 함께했던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모의고사 기회를 제공해주신 법률저널과 수험 중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장학금 수여식 행사 때, 정말 멋진 법조인의 모습을 보여주신 오윤덕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원 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수험생으로서 큰 힘이 되었던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또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합격 이후에도 연락을 해주신 법률저널 이성진 기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현재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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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20-08-13 14:43:26
https://youtu.be/DCEIncpMB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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