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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의 꼬리를 무는 영어(48)-b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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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의 꼬리를 무는 영어(48)-bush
  • 강정구
  • 승인 2020.05.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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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강정구 영어 연구소 대표
공단기 영어 대표 강사

★ bush

beat around(about) the bush는 “넌지시 떠보다, 에두르다, 변죽만 울리다, 요점을 말하지 않다.”는 뜻이다. 사냥꾼이 다른 일행으로 하여금 작은 나무 덤불숲을 막대기로 두들기게 하여 새가 날아오르면 총으로 쏘거나 그물을 던져서 잡는 사냥법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런 용법으로 쓰인다.

예) Stop beating around the bush! Go to the point!

(에두르지 말고, 요점을 말하시오!)

Stop beating around the bush. Whom are you taking to the dance?

(에두르지 말고, 누구를 댄스파티에 데려갈 건지 말해보라구?)
 

운전면허가 있는 고등학생 아들이 아버지에게 “Daddy, are you going to use the car tonight? (아빠, 오늘 밤에 차 나고 나가세요?)”라고 묻는 것도 차를 쓰고 싶다는 요점을 에둘러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bushed엔 “지쳐버린”이란 뜻도 있다. bushed의 원래 뜻은 “덤불로 덮여버린”인데, 왜 이게 그런 뜻까지 갖게 되었을까? 미국의 초기 개척시절 경작지를 만들기 위해선 bush(덤불, 수풀, 관목)를 제거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온종일 그 일을 하고 나면 지치기 마련이었다. bush는 “녹초가 되게 하다”는 뜻의 동사로도 쓰인다.

예) After all that exercise, I’m bushed.

(그 훈련을 모두 마치고 난 뒤, 나는 완전히 지쳐버렸다.)

bush league는 “(미국 야구의) 마이너리그, 동네 야구”를 뜻한다. 구장 규모가 작고 펜스 주변에 수풀이나 덤불이 우거져 있기 때문에 bush league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bush에 “지방, 시골, 촌”이라는 뜻이 있다는 것에 더 주목하는 설도 있다. 아직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고 미숙한 선수들의 리그라는 점에서 bush league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해석이다.

bushwhacker는 “깊은 산골짜기에 사는 사람, 삼림지대의 여행에 익숙한 사람”을 뜻한다. bush를 whack(철썩 때리다, 치다)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너무도 외진 곳이라 길이 없으니 무엇으로든 덤불을 베거나 때리면서 헤치고 나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동사로 쓰이는 bushwhack이 바로 그런 뜻이다.
 

주요 표현 정리

- beat around(about) the bush: 넌지시 떠보다, 에두르다, 변죽만 울리다, 요점을 말하지 않다.

- bushed: 지쳐버린 (*bush 녹초가 되게 하다.)

- bushwhacker: 깊은 산골짜기에 사는 사람, 삼림지대의 여행에 익숙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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