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5급 공채' 연기 검토 안해...예정대로 16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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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5급 공채' 연기 검토 안해...예정대로 16일 시행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5.12 17: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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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접촉시 검사받아야
검사 결과 ‘자진신고시스템’ 통해 신고해야

‘2020 합격예측시스템’ 참여하면 채점이 쫙~~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오는 16일로 미루어진 국가공무원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및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앞두고 방역절차 등 막바지 시험장 점검 등으로 여념이 없다.

특히 고사장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점검해야 할 사항도 늘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고사장의 수용인원을 지난해의 절반인 15명으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이번 1차 시험 장소는 서울 26곳, 부산 2곳, 대구 1곳, 광주 1곳, 대전 2곳 등 모두 32개 학교에 달한다.

이날 시험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통해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수험생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수험생은 시험장 출입 전 반드시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발열검사를 받아야 한다. 발열, 호흡기 증상 등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반드시 방역담당관에게 알려야 한다.

발열검사를 통해 37.5℃이상 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시험 중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한다. 시험 시작 후 감독관이 본인 확인 시에는 마스크를 잠깐 내리고 본인여부 확인에 협조해야 한다.

지난 7일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오른쪽)이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16일로 미루어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시험을 앞두고 서울의 한 시험장을 방문, 방역 절차 등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지난 7일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오른쪽)이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16일로 미루어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시험을 앞두고 서울의 한 시험장을 방문, 방역 절차 등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휴식시간에도 수험생 사이 거리는 1.5m로 확보해야 하고, 시험실 안팎에서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도시락 및 음용수를 개별 지참하고, 식사는 수험생 혼자 단일 방향으로 앉아서 해야 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1조제3항에 의거 격리대상자 등은 시험장에서의 시험응시가 불가하다.

특히 수험생 본인이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 등 업소를 방문하였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자진신고시스템’을 통하여 신고해야 한다. 검사결과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가 되더라도 별도 장소에서 시험 응시가 가능하므로 안심하고 신고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사태로 5급 공채 시험을 재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30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탓에 수험생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 5급 공채 시험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연기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시험을 무작정 연기하면 기존에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12일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현재 상황에서 시험을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0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의 합격선 예측을 위한 ‘2020년 법률저널 합격예측시스템’이 또 한 번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비교적 정확한 예측으로 수험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만큼 올해도 정확한 예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법률저널 합격예측시스템’은 ‘채점’과 ‘예측’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목표로 운영된다. 수험생들의 채점 편의를 위해 시험 종료 후 곧바로 실시간 채점 방식으로 전환한다.

인사혁신처의 정답 가안 공개 이전에 예측시스템에 참여해 답안을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채점이 이루어지도록 해 수험생들의 수기 채점의 불편을 덜게 했다. 무엇보다 인사혁신처의 정답 가안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참여하면 법률저널이 확정한 정답 가안을 알 수 있어 정답에 목말라 하는 수험생들의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올해도 법률저널 예측시스템은 예상합격선을 공개하지 않고 참여자에 한해서 개별적으로 당락을 알려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이어진다. 이는 참여자에 대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불필요한 합격선 논쟁을 막기 위한 것.

예상합격선은 응시자 개개인에게 공부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지 공개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거리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참여자 개인에게만 통지하게 된다.

예측시스템은 1차시험이 끝나는 16일 오후 6시부터 서비스에 들어가 21일 마감할 예정이다. 다만, 참여자의 수 등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본인의 당락을 알고 싶은 응시자는 시험이 끝난 당일부터 법률저널 홈페이지에 접속, 합격예측시스템 팝업이나 배너를 클릭해 절차에 따라 과목별로 자신의 실제 답을 정확히 마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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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0-05-13 08:58:22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만요...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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