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조지아 여행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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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조지아 여행기(1)
  • 제임스리
  • 승인 2020.05.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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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Rhee James)
제임스 리(Rhee James)

‘조지아(옛 ‘그루지아’)’는 소련을 구성했던 공화국 중 하나로 수도는 ‘트빌리시’이다. 중세에는 강력한 ‘조지아 왕국’을 건설했으며 1991년 정치적 독립을 이루었다.

조지아 대부분의 지역은 산악지대인데 ‘카프카스 산맥’에 속하는 봉우리들의 평균 높이는 평균 4,600m 이상에 이른다.

조지아로 타고 간 비행기 모습
조지아로 타고 간 비행기 모습
진발리 호수 모습
진발리 호수 모습
아나누리 성채 전경
아나누리 성채 전경

조지아의 옛 수도인 ‘므츠헤타’, 스탈린의 고향 ‘고리’,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새 ‘아나누리’, 프로메테우스 동굴이 있는 ‘쿠타이시’, 또 다른 스위스 ‘메스티아’, 낭만의 도시 ‘시그나기’, 조지아 여행의 완성 ‘카즈베기’등은 지금도 여전히 관광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아나누리 성채 전경2
아나누리 성채 전경2
아나누리 성채 전경3
아나누리 성채 전경3

“와인을 마시느라 신이 부르는 자리에도 늦었다”는 우화가 있을 정도로 특히 조지아인들의 와인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은 유별나다. 그래서 러시아는 조지아를 지배할 때 조지아 정교회에 대한 탄압뿐만 아니라 포도나무를 자르는 정책을 펼쳐 조지아인들의 혼을 뺏었다고 한다. 조지아 와인은 56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포도 품종이 있을 정도로 와인은 ‘성스러운 액체’로서 그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아나누리 성채 전경4
아나누리 성채 전경4
아나누리 성채 전경5
아나누리 성채 전경5
아나누리 성채 전경6
아나누리 성채 전경6

나는 ‘코카서스 3국’ 중 아제르바이잔 여행을 마치고 원래 계획은 버스 편으로 육로를 통해 조지아로 넘어 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국 출발 당시 태풍으로 항공편이 지체되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져 시간을 절약하는 의미에서 급히 항공편을 마련해 아르메니아의 ‘바쿠’ 공항을 출발해서 조지아로 가게 되었다.

조지아의 트빌리시 공항에 도착하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을씨년스럽게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공항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사전에 예약한 숙소를 찾아 골목골목을 누비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늦은 밤이 되어버렸다.

아나누리 성채 내부 모습
아나누리 성채 내부 모습
아나누리 성채 내부 모습2
아나누리 성채 내부 모습2
아나누리 성채 내부 모습3
아나누리 성채 내부 모습3

모든 일정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음 날 승용차 하나를 대절시켜 ‘카즈베기’로 갈 수 있도록 숙소 주인에게 부탁해놓은 후에야 긴장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다음 편에 계속...

제임스 리(Rhee James)
시드니법대 대학원 수료(SAB코스)
호주 GIBSONS 법무법인 컨설턴트 역임
전 KOTRA 법률전문위원
전 충남·북도, 대전광역시 외국인 투자유치 위원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위원
저서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 (KOTRA 발간, 2004)
‘불법체류자’ (꿈과 비전 발간, 2017)
‘1980 화악산’ (꿈과 비전 발간, 2018)
‘소소하지만 확실한 세계사 상식’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8)
‘돈: 세계사를 움직인 은밀한 주인공’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9)
‘여행을 쓰다’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9)
현재 100여개국 해외여행 경험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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