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1차, 합격선 큰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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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1차, 합격선 큰폭 하락
  • 법률저널
  • 승인 2006.08.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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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 77.5점...373명 선발
2차, 10월 14일부터 동국대서 실시

 

지난 7월 2일 시행된 제12회 법무사 1차시험 합격자 373명의 명단이 10일 확정, 발표됐다.


합격선은 본보 예상대로 지난해 83점보다 5.5점이나 하락한 77.5점이다. 이는 98년 4회때부터 격년제에서 매년 실시된 이후 최저점수다.


이같은 결과는 수험가에서도 일찌감치 예상된 터다. 올해 합격선의 변수는 단연 민사집행법으로 꼽혔고 지난해에 비해 평균 3∼5점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었다. 


또한 본지가 시험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78점대'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수험생들의 예상합격선과 궤를 같이했다. ▲본보 387호


합격자의 평균점수에서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86.100점에서 81.508점으로 무려 4.59점이 떨어졌으며, 특히 제3과목(민사집행법·비송사건절차법)의 평균은 73.522점으로 전체 평균에 비해 약 8점이나 하락했다. 지난해 제3과목의 평균이 85.589점이었지만 형법이 민사집행법으로 바뀌면서 12.06점이나 떨어졌다. 비송사건절차법이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첫 채택된 민사집행법이 올해 합격선 낙폭의 주범이었음이 입증되었다.


제4과목(부동산등기법·공탁법)도 낙폭이 컸다. 지난해 84.695점에서 78.702점으로 약 6점이 떨어져 제3과목 다음으로 하락폭이 컸다. 제1과목(헌법·상법)이 89.91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제2과목(민법ㆍ호적법)이 83.88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에서는 '40세 이하'가 감소한 반면 고연령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1-50세 이하'는 지난해 28.2%(103명)에서 30.3%(113명)로 증가했고 '51-60세 이하'도 1.9%(17명)에서 7.8%(29명)로 껑충 올랐다. 최연소 합격자는 22세(2명)이며 최고령자는 60세(1명)인 것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 1세, 4세 높아졌다. 여성합격자는 16.7%에서 15.8%(59명)로 소폭 감소했으며 장애인은 15명이 응시해 지난해와 같이 1명이 합격했다.


한편, 이번 시험은 출원자 5158명중 3165명이 응시, 61.4%의 응시율을 보여 지난해 62.5%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2차시험은 10월 14일부터 양일간 동국대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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