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예정인원 1221명에 8712명 출사표 던져
‘지원자 최다’ 일반행정 9급 경쟁률 9.98대 1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충청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평균 7.14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1221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 8712명이 출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자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일반 모집 기준) 9급은 449명 선발에 4483명이 출원하며 9.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무(지방세) 9급은 30명 선발에 279명이 지원하며 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산 9급은 7명 선발에 106명이 지원, 15.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사회복지직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렸지만 선발인원도 많아 경쟁률은 평균을 하회했다. 이번 사회복지 9급에서는 121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625명이 지원한 결과 5.17대 1의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13명을 선발할 예정인 사서 9급에는 89명이 출사표를 던져 6.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에서는 시설(디자인) 9급이 1명 선발에 17명이 지원하며 1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보건 9급 12.5대 1(30명 선발, 375명 지원), 식품위생 12대 1(5명 선발, 60명 지원) 등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 외 기술직 9급 선발의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공업(일반기계) 5.95대 1(20명 선발, 119명 지원), 공업(농업기계) 4.5대 1(2명 선발, 9명 지원), 공업(일반전기) 8.18대 1(17명 선발, 139명 지원), 공업(일반화공) 8.67대 1(6명 선발, 52명 지원), 녹지(산림자원) 4.5대 1(22명 선발, 99명 지원), 녹지(조경) 3.18대 1(11명 선발, 35명 지원) 등이다.
또 환경(일반환경) 5.2대 1(44명 선발, 229명 지원), 시설(도시계획) 9.5대 1(2명 선발, 19명 지원), 시설(일반토목) 2.51대 1(110명 선발, 276명 지원), 시설(건축) 4.37대 1(49명 선발, 214명 지원), 시설(지적) 7.19대 1(16명 선발, 115명 지원), 시설(방재안전) 4.53대 1(17명 선발, 77명 지원), 시설(방송통신) 7.5대 1(8명 선발, 60명 지원) 등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8급으로 선발하는 간호직은 67명 선발에 526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그 결과 7.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요 직렬의 지역별 경쟁률은 먼저 일반행정의 경우 청주시가 13.99대 1로 가장 높았다. 133명 선발에 1861명이 지원한 결과다. 증평군 11.6대 1(5명 선발, 58명 지원), 영동군 10.88대 1(8명 선발, 87명 지원), 옥천군 9.93대 1(14명 선발, 83명 지원), 진천군 9.81대 1(16명 선발, 157명 지원), 음성군 9.48대 1(40명 선발, 379명 지원)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행정에서는 괴산군의 경쟁률이 5.46대 1(28명 선발, 153명 지원)로 가장 저조했다.
세무(지방세)는 충주시가 14대 1(2명 선발, 28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청주시 12.3대 1(10명 선발, 123명 지원), 옥천군, 괴산군 11대 1(각 1명 선발, 11명 지원), 도일괄 10대 1(3명 선발 30명 지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세무(지방세)의 최저 경쟁률은 진천군의 4.4대 1(5명 선발, 22명 지원)이다.
사회복지는 단양군의 11대 1(1명 선발, 11명 지원)이 가장 높았으며 옥천군 7.75대 1(4명 선발, 31명 지원), 괴산군 7.5대 1(4명 선발, 30명 지원), 영동군 6.75대 1(4명 선발, 27명 지원) 등도 타 지역에 비해 경쟁률이 높았다. 사회복지에서는 충주시의 2.74대 1(31명 선발, 85명 지원)이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제1회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은 오는 6월 13일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8월 3일부터 21일까지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9월 11일 최종 합격자 명단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