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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PSAT 언어논리 알고리즘 (10) - 내용이해 - 중심 화제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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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PSAT 언어논리 알고리즘 (10) - 내용이해 - 중심 화제 찾기
  • 이유진
  • 승인 2020.04.14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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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박문각남부고시학원

안녕하세요, <국어 독해알고리즘>의 저자 이유진입니다. 수능에서 공무원 수험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국어 독해알고리즘>에 이어, <PSAT 언어논리 알고리즘>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출간에 앞서,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면서 이상적인 언어논리 접근과 훈련’에 대한 저의 고민과 판단을 공유하려 합니다.
제 커뮤니티(http://cafe.daum.net/naraeyoujin)에 시중 출간 전까지 초벌 원고를 공개하고 여러분의 피드백을 받을 생각이니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려요.
 

독해를 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글을 읽고 나서 그 글의 내용을 100% 기억해 낼 수 있다면, ‘독해를 잘하는 것일까요? 글을 읽고 나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 ‘독해를 잘하는 것일까요?

‘PSAT을 위한 독해는 글의 내용을 암기하는 것도, 글에서 깊은 감명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지문)을 읽고 이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잘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PSAT에서 지문으로 활용하는 제재들은 사회, 과학, 문학, 역사 등 모든 지식의 범주를 넘나듭니다. 따라서 그 수많은 주제에 대해 미리 배경지식을 쌓을 수도 없고, 시험 시간 내에 지문을 바로 읽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전문적인 지식들과 생소한 용어들을 완벽히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시험을 위한 독해의 1차적 목표는 지문의 핵심(중심화제와 주제)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중심 화제를 찾기 위한 알고리즘

지문, 또는 한 문단 전체에 반복되는 말을 고른다.(구체어, 특수어, 비유어, 무의미어 제외)

화제어 중에서 중심이 되는 말을 고른다.

                       ↳ 서술의 주성분(서술어를 먼저 찾은 뒤 주어나 목적어를 찾는다)

                                    수식을 받는 말

                                    열거된 정보를 포괄하는 말

이렇게 찾아낸 중심 화제에는 동그라미를 치고, 그에 대한 서술 부분에는 밑줄을 쳐 둡니다. 중심 화제를 서술하는 부분은 내용확인 유형에서 선지로 출제되기 매우 좋은 부분입니다. 중심 화제와 대조되는 개념이 나올 경우, 세모를 쳐 두시면 정보량이 많더라도 나중에 문제에서 필요로 할 때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이 펜터치 방식은 특히 두 개 이상의 중심 화제가 등장하여 서로 특성을 비교·대조하는 구조의 지문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이제 문제를 통해 지문에서 중심 화제를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해 문제는 어차피 지문에 대한 질문을 하기 때문에, 난도가 비교적 낮은 내용확인 문제나 논지·주제 찾기 문제는 중심 화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쉽게 풀립니다.

먼저 볼 지문은 지문 전체에 걸쳐 하나의 중심 화제가 제시되고, 그 중심 화제와 관련된 몇 가지의 종속적 화제가 추가로 제시되는 유형입니다.

민간경력자 5PSAT 20141>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는 것은?

화랑도는 군사력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신라 진흥왕대에 공식화되었다. 화랑도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까지 국가가 필요로 하는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화랑도 내에는 여러 무리가 있었는데 각 무리는 화랑 한 명과 자문 역할의 승려 한 명 그리고 진골 이하 평민에 이르는 천 명 가까운 낭도들로 이루어졌다. 화랑은 이 무리의 중심인물로 진골 귀족 가운데 낭도의 추대를 받아 선발되었다. 낭도들은 자발적으로 화랑도에 가입하였으며 연령은 대체로 15세에서 18세까지였다. 수련 기간 동안 무예는 물론 춤과 음악을 익혔고, 산천 유람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였다. 수련 중인 낭도들은 유사시에 군사 작전에 동원되기도 하였고, 수련을 마친 낭도들은 정규 부대에 편입되어 정식 군인이 되었다. 화랑도는 불교의 미륵 신앙과 결부되어 있었다. 진골 출신만이 될 수 있었던 화랑은 도솔천에서 내려온 미륵으로 여겨졌고 그 집단 자체가 미륵을 숭상하는 무리로 일컬어졌다. 화랑 김유신이 거느린 무리를 당시 사람들은 용화향도라고 불렀다. 용화라는 이름은 미륵이 인간세계에 내려와 용화수 아래에서 설법을 한다는 말에서 유래했으며, 향도는 불교 신앙 단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화랑도가 크게 활동하던 시기는 골품제라는 신분제도가 확립되고 확산되어 가던 시기였는데 화랑도는 신분 계층 사회에서 발생하기 쉬운 알력이나 갈등을 조정하는 데도 부분적으로 기여하였다. 이는 화랑도가 여러 신분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그 집단 자체가 하나의 목적과 가치를 공유하여 구성원 상호 간의 결속이 긴밀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평민도 화랑이 될 수 있었다.

화랑도의 본래 이름은 용화향도였다.

미륵이라고 간주되는 화랑은 여러 명이 있었다.

낭도는 화랑의 추천을 거쳐 화랑도에 가입하였다.

화랑도는 신라의 신분제도를 해체하는 데 기여하였다.

지문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화제, 즉 중심 화제는 당연히 화랑도입니다. 여기에 더해 첫째 문단에서는 낭도, 둘째 문단에서는 미륵 신앙, 셋째 문단에서는 골품제가 추가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 첫째 문단에서는 화랑도 내 낭도의 선발과 수련, 둘째 문단은 화랑도와 미륵 신앙, 셋째 문단은 화랑도와 골품제의 관계화랑도와 관련하여 종속적으로 다룬 것이죠.

이처럼 지문 전체를 아우르는 하나의 중심 화제뿐만 아니라, 각 문단별로도 추가적인 화제가 종속적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의 정답은 미륵화랑을 연결지은 입니다. 나머지 선지는 화제에 대한 정보나 화제 간의 관계를 왜곡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단순 내용일치 유형에서는 화제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정답을 더 빠르게 도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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