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설명회, 합격선배들의 시험준비 노하우 소개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인사혁신처가 중증장애인 경력경쟁 채용시험, 장애인 구분모집 제도 등 장애인 공무원 채용제도에 대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운영 중이다. 장애인 공직희망자들에게 정보 및 편의 제공을 위함이다.
‘2020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 시험계획’을 지난달 16일 공고한 가운데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 선발시험은 공직사회에 차별 없는 균형인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해왔다. 참고로 지난해까지 중증장애인 공무원은 총 284명이 선발됐다.
올해는 21개 중앙행정기관에서 ▲5급 1명 ▲7급 4명 ▲8급 2명 ▲9급 41명 ▲연구사 1명 ▲전문경력관 나급 1명을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일반행정, 전산시스템 관리, 시설관리, 관세, 사서 등이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장애 유형에 따른 제한은 없다. 응시자격은 선발단위별로 정해진 근무경력, 학위, 자격증 등 응시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8급 이하의 경우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응시요건을 △학위 석사 이상 → 학사 이상 △경력 3년 이상 → 2년 이상 등으로 완화했다.
시험절차는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5월) 및 면접시험(6월 12∼13일)을 거쳐 7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일정은 코로나19 상황 및 관련 시험일정 등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선발단위별 세부 응시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일정, 편의지원 신청 등 시험에 필요한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현재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개설 중인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는 중증장애인 경채시험으로 합격한 선배들의 시험준비 방법과 나만의 합격 노하우도 소개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의 많은 시청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