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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국제 방제전문가그룹과 해양환경보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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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국제 방제전문가그룹과 해양환경보호 나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0.04.06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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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OPF “해양오염물질 방제방법 개발 등 협력 필요”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해양경찰청이 국제 방제전문가 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국제유조선선주오염연맹(International Tanker Owners Pollution Federation Ltd.(이하 ITOPF) 기술국장 리처드 존슨이 최근 해양경찰청 제17대 김홍희 신임 청장의 취임 축하와 함께 지속적인 해양방제 기술 교류와 협력 유지를 희망하는 서신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ITOPF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 조직으로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 현장에서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유류오염사고 피해보상을 위한 국제기금, IOPC Fund)와 P&I 클럽(해양오염 보상보험사)을 대표해 당사국과 방제전략을 협의하고 해양오염 대응사항을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리처드 존슨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이러한 사고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인 정보 교환과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세계적 노력에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ITOPF-해양경찰청이 상황별 방제전략수립를 위한 그룹 토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해양경찰청
ITOPF-해양경찰청이 상황별 방제전략수립를 위한 그룹 토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해양경찰청

아울러 “최근 전 세계 해운국들은 국제해사기구 주도의 대기오염방지를 위한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규제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해양오염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대한민국 해양경찰청과 ITOPF는 새로운 해양환경오염물질에 대한 방제방법 개발 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ITOPF와 같은 국제적 전문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해양오염방제 전문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ITOPF를 초청해 해양오염방제 교육 훈련을 진행하고 방제기술과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등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ITOPF와 30여 년 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07년 12월 국내 최대 기름오염사고로 알려진 태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 당시 ITOPF와 리처드 존슨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해양경찰청 방제대책본부와 협력해 방제 전략 도출에 기여했다.

또 홍타이호(2013년 목표), 우이산호 사고(2014년 여수) 등 해양오염사고 시 ITOPF 방제전문가가 현장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해양경찰청의 방제 작업에 직·간접적인 자문을 수행했다.

2014년에는 ITOPF가 보유하고 있는 방제기술정보집을 해양경찰청이 한국어로 번역해 전 국민이 저작권 없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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