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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시험 최다 지원자 경신…1만 5841명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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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시험 최다 지원자 경신…1만 5841명 출원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0.03.2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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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원자만 1만 2604명…전년대비 2108명↑
5월 9일 1차시험 실시…6월 10일 합격자 발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세무사시험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올 세무사시험에 1만 5841명이 출원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020년 제56회 세무사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24일 기준 1만 5841명이 이번 시험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1차시험 지원자가 1만 260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108명이나 급증한 점에 눈에 띈다. 다만 아직 원서접수 취소가 진행되고 있어 최종 출원자 수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세무사시험은 최근 지속적인 지원자 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차시험 지원자 수를 기준으로 지난 △2010년 5494명 △2011년 7198명 △2012년 7842명 △2013년 8350명 △2014년 8588명 등 △2015년 9684명 등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며 공인회계사시험을 넘어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인기 자격시험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도 지원자 수 증가세는 계속 이어지며 역대 최다 인원인 1만 775명이 지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7년에는 천여 명의 지원자가 급증한 여파로 지원자 수가 1만 445명으로 소폭 줄었고, △2018년 1만 438명 △지난해 1만 496명 등 답보 상태를 보였으나 올해 다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지원자 증가에는 지난해부터 세무사시험의 최소선발인원이 630명에서 700명으로 늘어나면서 높아진 합격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세무사시험은 1차와 2차 모두 평균 60점, 과목별 40명 이상을 받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제로 운영되고 있다. 최소합격인원은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한 인원이 지나치게 적어져 세무사 수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절대평가제의 보완책으로 기준점수를 획득한 응시생이 최소합격인원에 미달할 경우 과목 기준을 충족한 응시생 중 평균 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소합격인원이 될 때까지 합격시키는 제도다.

실제로 거의 매해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는 인원이 최소합격인원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최소합격인원은 상대평가시험에서의 선발인원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최소선발인원을 넘어 724명이 합격했으나 이는 동점자의 발생에 따른 것으로 합격선은 평균 55.5점으로 합격 기준인 60점에 못 미쳤다.

하지만 최소선발인원이 70명 증가한 결과 합격률이 2018년 12.06%에서 13.8%로 상승하는 등 다소나마 합격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지원자가 대폭 증가하면서 한층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세무사 1차시험은 오는 5월 9일 실시되며 6월 10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어 8월 8일 2차시험이 시행되며 11월 11일 최종합격자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세무사시험은 1차시험 합격자 수가 크게 늘어나며 2차시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세무사 2차시험 연도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지난 △2009년 26.31% △2010년 19.35% △2011년 17.14% △2012년 18.2% △2013년 14.92% △2014년 13.18% △2015년 13.96% △2016년 12.62% △2017년 11.87% △2018년 12.06% △2019년 13.8% 등 일시적인 등락 변동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2차시험 합격률 저하는 1차시험 합격자 수 증가에 기인한다. 1차시험 지원규모 자체가 커졌을 뿐 아니라 수험생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하며 △2011년 1374명 △2012년 1429명 △2013년 2196명 △2014년 2218명 △2015년 1894 △2016년 2988명 등으로 합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에는 시험 난도 상승으로 합격자가 2501명으로 전년대비 487명이 줄어들긴 했지만 결코 적지 않은 인원이 1차시험의 문턱을 넘어섰고 △2018년에는 최근 9년 새 가장 많은 3,018명이 1차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회계학개론에서 응시자의 절반을 넘는 55.23%가 과락점을 받는 등 난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합격자도 2526명으로 줄었다. 올해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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