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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급 공채 연기’ 초시생에게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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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급 공채 연기’ 초시생에게 기회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3.11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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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공부기간 늘어 멘탈 관리 중요해져
PSAT 열기로 전체적으로 성적 올라갈 듯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시험이 무한정 연기되면서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공부 의욕마저 떨어지고 기존 시험 일정에 맞춰진 수험 사이클도 무너져 멘탈 붕괴 상태입니다. 코로나19가 진정돼 하루빨리 일정이 정해져야 다시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수험생 김모씨)

“올해 5급 공채에 처음 도전하는 초시생인데 공부가 충분히 안 돼 시험 삼아 응시하려고 했어요. 근데 시험이 잠정 연기되면서 다시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기출문제와 법률저널 PSAT을 다시 풀어보며 공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수험생 박모씨)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무원 시험과 각종 자격시험 등이 줄줄이 잠정 연기되면서 채용기관이나 수험생 모두 일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연기된 시험 일정마저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이 수험생들을 더욱 지치게 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의 속은 까맣게 타고 있다.

정부의 휴원 권고에 따라 고시 학원들도 대면 강의를 일시 휴원에 들어갔다. 고시 학원들은 예전 같았으면 예비순환 강의 등에 수험생들로 북적거렸지만, 지금은 발길이 ‘뚝’ 끊긴 사상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학원들은 ‘인강’으로 전환하며 대폭 할인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휴원이 길어지면 임대료, 강사료 등의 문제로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갑작스러운 시험 연기로 아쉬워하는 수험생들이 있지만 이를 기회로 생각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특히 시간에 쫓겨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수험생들에게는 이번 시험 연기가 하늘이 준 절호의 기회다.

지난달 22일 시행됐던 법률저널 제10회 PSAT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한 1,7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차 응시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 수험생은 33.4%였으며 PSAT 합격 경험이 없다고 밝힌 수험생은 66.6%에 달했다.

응시자의 절대다수가 PSAT 합격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시험 연기 이후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PSAT은 암기 과목과는 달리 시험 당일까지 어느 정도 감을 유지하며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시험이므로 이전의 일정에 맞춰 공부했던 것은 자칫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금쯤 수험생들에게 앞으로 수험 기간만큼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멘탈 관리를 비롯한 자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자신의 경쟁력을 올리는 데 힘을 쏟을 수 있다면 부족했던 자신의 약점도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이다.

일찌감치 시험을 포기했던 수험생들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올인’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수험생 박모(23) 씨는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 여러 번 응시했지만, 성적이 중하위권으로 나와 올해는 안 되겠다고 하고 마음으로는 포기했다”며 “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시험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올인’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시 각오를 다졌다.

수험생 이모(22) 씨는 “올해 5급 공채는 초시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시험 일정이 바뀌어 당혹스럽다”면서도 “앞으로 적지 않은 수험기간이 있는 만큼 1차에 욕심이 생겨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 10회 모두 구매해 집에서 실전처럼 풀며 실력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 최모(26) 씨는 “연기된 시험에 대한 추후 공지도 없어 막막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1차와 2차를 병행하며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며 “1차 시험 준비 기간이 길어져 PSAT 합격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 PSAT 성적을 더 높이기 위해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험이 연기되면서 PSAT 출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PSAT 책은 시험 2주 전부터 판매가 거의 없는 비수기에 들어선다. 하지만 올해는 시험 연기로 인해 PSAT 책 판매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일찌감치 시험을 포기했던 수험생들이 다시 공부로 돌아서며 책 구매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법률저널에서 발행한 ≪강화 약화 2.0≫과 《합격생이 직접 풀어쓴 기출문제 해설집≫ 등 PSAT 관련 책의 판매가 급증하는 것도 이를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시행되었던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 수요가 지속하고 있어 초시생들의 도전이 크게 느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 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10회 모음집’을 전격 출간된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 모음집’은 이르면 이번 주말 ‘상황판단 영역’부터 차례로 출간돼 다음 주중 모두 완간될 예정이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 모음집’은 1교시(헌법‧언어논리), 2교시(자료해석), 3교시(상황판단)로 낱권으로 출간된다. 이번 묶음집은 수험생들의 이의제기와 오류를 모두 반영한 수정본으로, 문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수험생의 절대다수가 응시한 만큼 성적통계와 문항별 정답률 등의 통계도 제공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PSAT 열기로 올해는 어느 해보다 PSAT의 합격선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초시생들이 PSAT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 더 늘어남에 따라 응시자들 간의 실력 차가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PSAT 성적이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PSAT은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고 경쟁도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여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격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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