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 및 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조광)는 9일 2020년 제18회 전국 중ㆍ고등학생 우리역사 바로알기 대회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우리역사 바로알기 대회는 교육부 후원으로 2003년부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시행하고 있는 대회다. 이 대회는 중ㆍ고등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제18회 우리역사 바로알기 대회는 봉오동 전투 및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근현대사 속 전쟁의 기억, 평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선정하여 시행된다.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이 대회를 통해 중ㆍ고등학생에게 대한민국 독립 전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시각에서 그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며, 나아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리역사 바로알기 대회는 예선(작품 심사)과 본선(논술 시험)으로 나뉘어 시행되며, 예선작품은 문헌연구보고서, 현장조사보고서, 영상자료의 3개 분야 가운데 본인이 선택하여 2020년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방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사에 대한 소양과 이해도를 평가하는 논술시험을 통과한 중등부 33작품, 고등부 43작품에 시상하며, 중ㆍ고등학생부 대상 수상자 및 지도교사에게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아울러 모든 수상 학생에 대해서는 1박2일의 국내 역사캠프를 실시하며, 성적 우수 학생에게는 해외 역사체험학습 기회가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history.go.kr) ‘공지사항’ 또는 ‘우리역사바로알기대회’의 ‘소식’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