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오는 4월 11일 예정된 해양경찰 필기시험이 5월 이후로 잠정 연기됐다.

해양경찰청은 5일 2020년 제1차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 필기시험 잠정 연기 계획을 해양경찰청 인터넷원서접수(http://gosi.kcg.go.kr/)에 공고했다.
 

이번 연기 배경에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험이 미뤄졌다는 설명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필기시험 일정과 관련해 "필기시험을 5월 이후로 연기했지만 수험생의 혼란을 우려해 최대한 5월~6월 사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양경찰청은 이번 시험이 잠정 연기됨에 따라 2, 3차 시험을 통합해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재 확정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통합해 진행할지, 진행하지 않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편 시험일정 등 2020년도 해양경찰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경찰청 인터넷원서접수에 공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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