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은 총 4,985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185,203명이 지원해 평균 3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경쟁률은 작년보다 지원자가 일만여 명가량 줄어든 탓에 평균 경쟁률도 '19년 39.2대 1보다 낮아졌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직군은 4,209명 선발에 160,830명이 지원해 38.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기술직군은 776명 선발에 24,373명이 지원, 평균 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시험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지역구분으로 모집하는 부산(지역일반)으로 33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기술직군에서는 방재안전이 158.7대 1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모집단이 큰 일반행정의 경우 1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선발인원 증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경찰행정(일반)은 2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고용노동(일반) 33.8대 1, 교정(남) 11대 1, 교정(여) 52.7대 1, 일반기계(일반) 31.2대 1, 전기(일반) 47.9대 1 등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연령은 29.1세로 작년 수준(29.0세)을 유지했으나 연령대별로 보면 18~19세 지원자의 비율이 지난해 0.9%에서 올해 1.2%로 0.3%p 높아졌다.

올해 필기시험은 기존 필기시험 일정이 잠정 연기됨에 따라 5월 이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 등을 통해 안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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