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0대 1, 제주 15대 1 등
필기, 일부 과목 인사처 출제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20명을 선발하는 기상직 9급 국가공무원 시험에 330명이 지원한 가운데 평균 16.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27일 「기상직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일반이 20.4대 1(15명 선발/306명 접수)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지역구분(제주) 15대 1(1/15) △저소득 5대 1(1/5) △장애인 1.3대 1(3/4) 순이었다.
올해 경쟁률은 작년보다 지원자가 줄어든 탓에 ’19년 경쟁률 17.5대 1보다 다소 낮아졌다. 특히 지역구분 모집은 제한된 선발인원으로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반면 일반, 장애인, 저소득 등 전국 모집의 경우 모든 모집단에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한편 필기시험은 3월 28일 예정된 가운데 올해부터 기상직 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공통과목을 인사처에서 출제하며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은 기상청 자체 출제로 진행된다. 다만 국가직 9급 시험 정상 시행 여부에 따라 필기시험 일정이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
이후 ▲필기합격자 발표 5월 4일 ▲면접 5월 25~29일 ▲최종발표 6월 11일 각각 일정이 예정된 가운데 최종합격자는 기상청 기상기후인재개발원에서 기상 관련 임용 교육을 받은 후에 정식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