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진 공인회계사 1차 ‘응시율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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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진 공인회계사 1차 ‘응시율 83.3%’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0.02.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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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4.7%p 하락…경쟁률 4.1대 1 기록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강행된 올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율이 83.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7%p 하락한 수치로 예상 합격인원(2200명)을 기준으로 산출한 경쟁률은 4.1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4.3대 1)와 비교했을 때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응시를 포기한 인원 중 상대적으로 수험 기간이 짧거나 준비가 부족한 수험생의 비중이 클 것을 고려하면 실질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지역별로는 광주가 84.6%로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였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대구가 77.7%로 가장 저조한 응시율을 나타냈다. 그 외 지역의 경우 서울이 83.7%, 부산이 81.4%, 대전이 83% 등의 응시율을 보였다.

한편 이번 공인회계사 1차시험은 경제학과 회계학에서 높은 체감난도가 형성됐다. 경제학의 경우 특히 미시경제 파트에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고 시간 소모가 많은 문제들로 인해 다른 과목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회계학은 매년 시간 부족 문제가 지적되는 과목으로 올해도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그 원인 중 하나로 까다로운 말문제가 다수 출제된 점이 언급됐다.
 

2020년 제55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율은 전년대비 4.7%p 하락한 83.3%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 23일 공인회계사 1차시험을 마치고 중앙대 시험장을 나서는 응시생들.
2020년 제55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율은 전년대비 4.7%p 하락한 83.3%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 23일 공인회계사 1차시험을 마치고 중앙대 시험장을 나서는 응시생들.

이번 공인회계사 1차시험의 향후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3일까지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하고 이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3월 중순경 확정정담을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일은 4월 3일이며 합격자는 과목 과락(각 과목 배점의 4할 미만) 없이 평균 6할(330점/550점) 이상을 득점한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최소선발인원(1100명)의 2배수까지 선발한다. 동점자로 인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채점일정에 따라 앞당겨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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