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지역인재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 3.3대 1...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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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역인재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 3.3대 1...역대 최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02.19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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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3.6대 1, 기술 2.9대 1
본시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총 145명을 선발하는 2020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481명이 지원한 가운데 3.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3.6대 1(90명 선발/324명 지원), 기술직군 2.9대 1(55/157)을 기록했다.

올해 경쟁률은 선발인원이 늘어난 탓에 △’15년 5.9대 1 △’16년 6.4대 1 △’17년 5.1대 1 △’18년 3.8대 1 △’19년 3.6대 1에 이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참고로 지역인재 7급 선발인원은 ’22년까지 7급 공채의 20% 수준으로 단계적 높아질 예정이나 대학별 추천인원은 정해져 있어 경쟁률이 지속해서 낮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자료: 인사혁신처
자료: 인사혁신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 사회의 지역대표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 2005년에 도입했으며 작년까지 1,255명이 채용됐다.

선발은 각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PSAT, 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이뤄지며, 지역별 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 소재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시·도별 제한으로 인해 역대 지역인재 7급 합격선은 서울 지역의 경우 70점대를 기록해 왔던 반면 지방의 합격선은 지역별 다소 차이가 있으나 행정직 60점 중후반, 기술직 60점 초중반 등의 커트라인이 형성돼 왔다.

특히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은 최종합격자 결정 시 필기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필기시험을 통과할 경우 면접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되고, 최종합격자는 면접 성적순으로 결정된다.
 

지난해 4월 제52기 7급 신규자과정 및 제14기 지역인재 7급 채용자과정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교육을 받고 있는 임용자 모습 / 사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지난해 4월 제52기 7급 신규자과정 및 제14기 지역인재 7급 채용자과정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교육을 받고 있는 임용자 모습 / 사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9일 시행하는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에서 변경사항이 발생했다. 올해 시험은 5급 공채와 같이 교실당 15명으로 한정해 시험을 치르며 특히 기침 또는 발열 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재검사를 거친 후 별도 시험실에 배정돼 시험을 치른다.

또한 당일 응시자는 시험을 마칠 때까지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인사처에 따르면 코까지 마스크로 가리는 것이 원칙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안경을 착용한 응시자가 마스크를 쓸 경우 김 서림 등 문제가 발생해 시험을 제대로 치를 수 없다. 또 이날 헌법 및 PSAT(공직적격성평가)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일 치러지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으로 발생하는 호흡곤란, 불편함 등 별도의 문제가 발생한다.

다만 인사처 관계자에 따르면 시험 전 감독관 교육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시험 당일 어떤 감독관이 배정되느냐에 따라 융통성 정도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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