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선발인원 대비 29.8% 증가
조직개편·퇴직자 등 고려 인원편성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강원도 지방공무원 선발인원이 1,466명으로 확정됐다.
기관별로는 도청 163명, 시･군 1,303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올해 선발인원은 2019년 1,129명 대비 29.8% 이상 규모가 증가했다.
강원도는 청년실업 해소 및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지방행정을 선도할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기관별 결원과 조직개편, 퇴직자 및 육아휴직 예상 수요인력을 감안해 신규채용 인원을 최대한 확보하여 임용시험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강원도 공무원 임용시험은 2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제1회 임용시험은 행정, 지방세, 농업, 토목, 건축 등 8·9급 공무원 대상 ▲필기시험(6월 13일) ▲면접시험(8월 초) ▲최종발표 8월 27일(목) 등 일정이 진행된다.
제2회 임용시험은 행정 7급과 경채(연구·지도직, 기술계 고졸 등) 대상 ▲필기시험(10월 17일) ▲면접시험(11월 중)을 통해 12월 3일(목)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일반행정직은 502명(7급 5명, 9급 497명)을 선발하며 가장 큰 모집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지난해 일행 425명(7급 2명, 9급 423명)보다 선발인원이 18% 이상 증가하며 합격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장이 열린 것.
이밖에도 수의직은 현 결원상황을 고려, 신속한 충원을 위해 2~3월경 별도로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도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공직진출 위해 장애인은 69명(신규채용 총인원의 4.7%), 저소득층은 36명(9급 공채 선발인원의 2.9%)을 별도 구분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이는 법정 의무비율(장애인 3.4%, 저소득층 2.0%)을 초과한 것.
또한 장애인 수험생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라 시험시간 연장, 음성지원 컴퓨터, 점자문제지 제공 등 다양한 유형의 시험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들이 임용시험 시 겪게 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특수학교를 장애인 전용 필기시험장으로 선정하여, 시각·청각·지체 장애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도 강원도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격, 필기시험 과목, 시험일정 등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청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험에 대한 문의사항은 강원도청 홈페이지 시험정보나 총무행정관 교육고시팀(☏033-249-2227, 2458)으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동주 강원도청 총무행정관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공고 내용 등을 꼼꼼하게 살펴 응시하는데 차질이 없기를 바라며, 강원도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우수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