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8회 PSAT "자료 까다로워"
상태바
법률저널 8회 PSAT "자료 까다로워"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02.08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시생들 "자료, 계산 문제 多"
언어 쉬웠고, 상판 체감난도↑
평균, 헌 67·언 69·자 56·상 59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법률저널 제8회 PSAT 모의고사가 8일 전국 고사장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이날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자료해석의 체감난도가 높았지만 언어논리는 평이, 상황판단은 어려운 편에 속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응시생들은 자료해석이 어려웠던 주된 이유로 지나친 계산문제들을 꼽았다.
 

먼저 헌법은 가채점 평균 점수가 67.5점에 달할 정도로 쉬운 편에 속했다. A 응시자는 "무난했다. 작년 기출 수준 정도로 출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언어도 쉬운 편에 속한 가운데 가채점 평균 점수는 69.5점을 기록했다. B 응시자는 "법률저널 10회 모의고사를 신청해 지금까지 봐왔는데 이번 시험이 가장 쉬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C 응시자도 "괜찮았다. 기출하고 비슷하게 출제돼 실제 시험 전 예행연습이 잘된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반면 자료해석은 불시험이었다. 이번 시험은 14년 입법고시와 비슷한 경향으로 계산문제가 과도한 가운데 가채점 평균은 56.8점을 기록했다. D 응시자는 "계산해야 하는 문제가 너무 많다"며 "계산도 자잘하게 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평했다.

상황판단도 가채점 결과, 평균 59.3점을 기록하며 까다로운 편에 속했다. E 응시자는 "전반부에 퀴즈 문제들이 여럿 나왔는데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면서 "앞 문제부터 넘기다 보니 어렵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F 응시자는 "어려웠다. 법조문이나 퀴즈 문제 중에서는 나름 생각해볼 문제도 있었지만 마지막 문제들은 손도 못댈만큼 어려웠다"고 했다.
 

8일 서울고등학교 시험실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응시생들의 모습을 통해 본시험에 꼭 합격하겠다는 간절함이 보인다. / 이상 사진: 김민수 기자
8일 서울고등학교 시험실 모습.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응시생들의 간절함이 보인다. / 이상 사진: 김민수 기자

이날 모의고사는 서울 서울고, 광장중 외에도 대구, 부산, 대전, 광주, 전주 등 전국 8개 거점 고사장에서 실시됐다. 이 외에도 서울대 등 전국 20여 개 대학의 학생들이 현장 또는 교내 고사장에 참여해 시험을 치른 가운데 본시험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인사처, 신종코로나에도 5급공채 강행?
"본시험, 교실당 책상 수 10여 개 추진"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국도 8일 16시 기준 확진자가 24명에 이를 정도로 확산세가 꺽이지 않은 가운데 공무원시험도 연기해야 하는 것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다만 5급공채 시험은 현재 신종코로나 주의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지 않는 한 시험실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앞서 인사처는 각 학교에 보낸 공문을 통해 시험장을 대관하는 대신 각 시험실당 책상수를 10여 개 정도로 줄여 신종코로나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5급공채 시험 특성상 한 번 일정이 연기되면 1, 2, 3차 시험 모두 뒤로 밀려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인사혁신처장(관련 법령, 공무원임용시험령 제48조(시험의 연기ㆍ변경))이 정하는 바에 따라 시험 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강행될지 안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편, 2020년 대비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는 2월 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모의고사와 함께 수험 준비에 도움이 될 다양한 이벤트들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장학생도 선발한다. 법률저널과 법조공익재단 사랑샘재단은 수험생들을 독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매년 면학 장학생 및 성적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제11기로 선발하는 장학생에게는 총 1천5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면학 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재단 협찬으로 5명을 선발하며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적 우수 장학생은 전국모의고사 제6회∼제10회까지 모두 응시한 수험생 가운데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1등 미래상에는 2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희망상(2명)에는 각 150만 원, 인재상(10명)은 각 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 등은 법률저널 홈페이지 모의고사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