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기회 5년 새 2배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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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채용기회 5년 새 2배 넓어졌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02.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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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7,277명 → 2019 33,348명 신규채용
올해는 25,600명 채용하지만 하반기 목표↑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은 2년 연속 3만 명대 신규 채용을 기록한 가운데 5년 전보다 2배 늘어난 인원을 신규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지난달 3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공시된 '공공기관 신규채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19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33,3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 홍남기 부총리가 발표한 25,000명에서 목표치를 133.4% 초과 달성한 것.

특히 ’19년 3분기 누적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23,800명으로 목표달성률 95.2%을 기록하며 4분기 초과달성을 예고했다.

2018년 역시 신규채용 규모는 33,900명에 달했다. 당시 목표치는 28,000명으로 이보다 5,900명을 더 뽑아 이전의 채용규모를 갱신했고 목표달성률은 121.1%로 나타났다.

2년 연속 공공기관 신규채용 초과달성은 전례 없는 신규채용으로 이어졌다.

지난 5년간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 및 증가율을 살펴보면 △2013년 17,277명 이후 △2014년 17,648명(전년 대비 2.1%P증가) △2015년 19,234명(9.5%P↑) △2016년 21,009명(8.7%↑) △2017년 22,554명(7.4%P↑) 등으로 지속적 상승해 왔다.

이어 2018년 신규채용 규모는 33,900명을 기록하며 첫 3만 명대에 진입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신규일자리가 만들어 진 셈.

참고로 신규채용 인원은 공공기관 및 부설기관을 포함한 임원과 정규직에 대한 채용 합계치다.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은 지난해 25,000명보다 늘어난 25,600명으로 예고됐다. 3년 연속 신규채용 초과달성을 이루어낼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연도별 채용목표를 세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과거 채용목표치를 살펴보면 ’17년 당시 기획재정부는 총 19,862명의 채용을 예정했었고 2018년에는 40%P 더 늘어난 28,000명 채용을 목표로 했다. 또한 2019년에는 돌연 25,000명으로 전년대비 목표치를 12%P 줄였지만 올해는 25,600명으로 소폭 늘렸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라면서 “다만 채용목표의 안정화 및 민간기업의 채용규모도 보폭을 맞추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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